[뉴스콤 김경목 기자] 3일(현지시간) 연준이 공개한 8월 베이지북에 따르면, 미국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 활동이 정체된 것으로 평가됐다.

보고서는 “많은 가구의 임금이 상승하는 물가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며 12개 연방준비제도 지역 대부분이 소비자 지출이 정체되거나 감소했다고 평가했다.

모든 지역에서 가격 상승이 관측됐다. 10개 지역은 완만한 인플레이션을, 2개 지역은 강한 투입물 가격 상승을 보고했다.

보고서는 “12개 연방준비제도 지역 대부분이 이전 베이지북 기간 이후 경제 활동에 거의 변화가 없다고 보고했다. 다른 의견을 보인 4개 지역은 소폭의 성장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거의 모든 지역에서 관세 관련 가격 상승을 언급했다. 특히 투입재 가격에서 상승이 두드러진 가운데 기업들은 상승한 비용을 최소한 부분적으로 상쇄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했다.

11개 지역은 전체 고용 수준에 거의 또는 전혀 변화가 없었다고 보고한 반면, 한 지역은 소폭 둔화했다고 밝혔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