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1.5원 오른 1385.0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6분 현재 전장보다 3.15원 높은 1386.6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7%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33%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4%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18% 높은 97.905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은 지난주 후반 달러지수 급락분을 선반영한 새벽종가(1383.5원)보다 소폭 상승한 138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하고 있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예상보다 더욱 도비시했던 파월 의장 발언을 주목했다. 이에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미국주식은 강세폭을 확대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잭슨홀 기조연설에서 다음달 금리인하 가능성 열어놓았다. 파월 의장은 노동시장 하방 위험을 강조하면서 “위험 균형의 변화가 정책 기조의 조정을 정당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세발 장기 인플레이션이 촉발될 가능성도 있지만, 노동시장이 점점 더 많은 하방 위험에 직면하고 있으니 현실화 가능성은 작다"고 덧붙였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9%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적 발언에 국채 수익률이 급락하자, 달러인덱스도 따라서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5일 달러/원은 연준 9월 인하 기대 재조명, 위험선호 심리 회복 등 영향에 갭다운을 예상한다"며 "잭슨홀 파월 발언이 비둘기로 해석되면서 주말간 달러지수 급락과 주가 급등이란 결과로 연결됐다. 이에 오늘 국내증시도 외국인 자금 유입이 확대되며 원화 강세 분위기 조성에 일조할 듯하다"고 밝혔다.
그는 "다만 수입업체 결제, 해외투자 환전 수요 등 저가매수 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며 "따라서 오늘 갭다운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역내외 매도 우위에 하락압력이 우세한 가운데 1,380원 초반을 중심으로 장중 추가 하락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