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안나 기자] 19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1% 상승했다.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릴 연례 경제정책 심포지엄을 앞두고 제한적 움직임이 나타났다.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10% 높아진 98.27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12% 낮아진 1.164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12% 내린 1.3488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대비 강했다. 달러/엔은 0.20% 하락한 147.59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는 달러화 대비 변동이 없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보합 수준인 7.187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7%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4% 이하로 대부분 하락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잭슨홀 연설을 앞두고 경계감이 나타난 가운데, 엔비디아가 4% 가까이 내리는 등 빅테크주가 일제히 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만 홈디포 상승에 힘입어 강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45포인트(0.02%) 오른 4만4,922.27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7.78포인트(0.59%) 하락한 6,411.37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314.82포인트(1.46%) 내린 2만1,314.95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7% 하락, 배럴당 62달러 대로 내려섰다. 2개월여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 우크라이나 휴전 회담에 진전이 있자 유가가 하방 압력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07달러(1.69%) 내린 배럴당 62.3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0.81달러(1.2%) 하락한 배럴당 65.97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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