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8-01 (금)

(상보)[뉴욕-외환]달러지수 0.3% 상승…美소비·실업 지표 양호

  • 입력 2025-07-18 07:23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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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7일(이하 현지시간)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미 소비와 실업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오면서 달러인덱스가 지지를 받았다.

뉴욕시간 오후 3시 5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7% 높아진 98.66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9% 낮아진 1.1598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01% 내린 1.3419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49% 오른 148.61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7% 높아진 7.1848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57% 약세를 나타냈다.

■글로벌 외환시장 주요 재료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0.7% 이하로 동반 상승했다. 예상치를 크게 웃돈 소매판매 등 미국 경제지표 호재와 기업실적 호조가 주식시장 전반에 훈풍으로 작용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29.71포인트(0.52%) 오른 44,484.49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33.66포인트(0.54%) 상승한 6,297.3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53.78포인트(0.73%) 높아진 20,884.27을 나타냈다. S&P500과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6% 늘었다. 이는 예상치 0.1% 증가를 크게 상회하는 결과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실업수당 신규청구건수는 5주 연속 감소해 3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전주보다 7000건 줄어든 22만1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23만3000건을 하회하는 수준이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8% 상승, 배럴당 67달러 대로 올라섰다. 나흘 만에 반등했다. 중동 지역 지정학적 우려가 고조돼 유가가 상방 압력을 받았다. 이라크 쿠르드 자치구 유전에 대한 드론 공격이 연일 계속된 점이 주목을 받았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1.16달러(1.75%) 오른 배럴당 67.54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1.00달러(1.46%) 상승한 69.52달러에 거래됐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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