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개장] 차기 연준의장 조기 임명설로 弱달러..선반영 속 1350원 중후반대 상승 시작](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2709070206610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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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개장] 차기 연준의장 조기 임명설로 弱달러..선반영 속 1350원 중후반대 상승 시작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보다 3.1원 오른 1356.0원으로 시작했다.
달러/원은 오전 9시 5분 현재 전장보다 3.55원 높은 135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코스피지수는 0.15% 상승을 나타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0.25% 상승, 달러/위안 역외 환율은 0.03% 상승하고 있다. 달러지수는 전장보다 0.08% 높은 97.35를 기록 중이다.
달러/원 환율은 간밤 달러지수 약세를 선반영한 새벽종가(1352.9원)보다 소폭 상승한 135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했다.
간밤 시장은 관세불안 완화, 차기 연준의장 조기 임명 가능성, 예상을 밑돈 미국 1분기 GDP 등을 주목했다. 이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미국채 금리와 달러지수가 하락하고 미국주식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지난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연율 마이너스(-) 0.5%로 최종 집계됐다. 이는 예상치이자 잠정치인 -0.2%를 밑도는 결과이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이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상호관세 유예 연장 계획을 묻는 질문을 받고 "아마도 연장될 수 있다"면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해야 할 결정"이라고 말했다.
메리 데일리 미국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이날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관세 영향이 없을 듯해서 가을쯤 금리인하에 나설 수도 있다"고 말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5%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 의장을 조기에 지명할 수도 있다는 관측이 달러화를 압박했다. 지난 1분기 미 경제 성장률 부진과 월말 매도 흐름도 달러화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우리은행 민경원 이코노미스트는 "27일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 약세, 뉴욕발 위험선호 회복 영향에 하락을 예상한다"며 "밤사이 뉴욕증시 연준 금리인하 기대 재부상에 랠리를 보였고, 트럼프가 중국, 인도와 무역협상을 긍정적으로 언급하면서 오늘 아시아 증시에 나쁘지 않은 호재가 대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에 어제 차익실현으로 돌아섰던 국내증시 외국인 자금 투심이 재차 매수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열려 있다는 판단이다. 또한 달러지수가 연준 차기 의장 조기 지명설, 7월 금리인하 재개 기대 부상에 97p까지 레벨을 낮추며 추가 하락을 시사한 점도 원화, 위안화를 포함한 아시아 통화 상승 재료로 소화될 수 있다"며 "다만 수입업체 결제를 비롯한 저가매수 수요는 하단을 지지한다. 따라서 오늘 강보합 출발 후 증시 외국인 순매수 전환, 역외 숏플레이와 커스터디 매도를 중심으로 하락 압력이 우세하겠으나 결제수요에 상쇄되어 1,350원 초중반 중심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