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6월 소비자신뢰지수 93으로 예상(100) 하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6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치를 밑돌았다.
24일 콘퍼런스보드(CB)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신뢰지수는 93.0으로 전월보다 5.4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100.0을 하회하는 결과이다.
CB에서 글로벌 지표를 담당하고 있는 스테파니 귀차드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백악관이 4월에 본격적으로 시작한 무역전쟁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관세에 대한 불안감을 계속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미래전망 지수는 전월 73.6에서 69로 하락했다.
노동시장 지표도 악화됐다. 노동시장 격차는 5월의 12.7%p에서 11.1%p로 하락했다. 이 수치는 '일자리를 구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비율과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생각하는 소비자의 비율간의 격차로 계산된다.
소비자들은 미래의 기업 환경에 대해 더 비관적으로 변했다. 6개월 후 기업 환경이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한 소비자는 16.7%로, 5월의 19.9%에서 감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