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전망] 중동긴장 속 强달러 지속..1360원 중후반대 시작할 듯](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61607191709482fe48449420211255206179.jpg&nmt=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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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전망] 중동긴장 속 强달러 지속..1360원 중후반대 시작할 듯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6일 달러/원 환율은 지난주 달러지수 강세에 연동한 새벽종가(1363.5원)보다 상승한 1360원 중후반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후반 시장은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졌다. 이에 달러지수가 상승하고 미국주식은 약세를 보였다.
이스라엘이 이란 핵 시설과 군 수뇌부를 공격하자, 이에 맞서 이란도 미사일 수백 발로 반격에 나섰다. 전일 이스라엘의 주요 거점 공습으로 이란의 고위 지휘관들 및 주요 핵 과학자들이 피살되었다. 이날 오후 이란은 이스라엘 쪽으로 수백 발의 탄도 미사일을 발사하며 보복공격에 나섰다.
미국 이번 달 소비자심리지수가 6개월 만에 반등, 예상치도 대폭 상회했다. 미시간대 발표에 따르면, 6월 소비자심리지수는 60.5로 잠정 집계돼 전월보다 8.3포인트 높아졌다. 예상치는 53.5 수준이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3% 상승했다.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해진 덕분이다.
뉴욕시간 오후 4시 3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27% 높아진 98.19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6% 낮아진 1.1544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7% 내린 1.3563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6% 오른 144.02엔에 거래됐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21% 상승한 7.1887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67% 약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가 1.7%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맞서 이란이 미사일 반격에 나서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됐다. 유가 급등 속에 에너지주는 강세인 보인 반면, 항공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7% 이상 상승, 배럴당 72달러 대로 올라섰다. 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충돌 격화로 중동 지역 긴장이 고조되자, 원유 공급 차질 우려가 커졌다.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64.50원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75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69.60원) 대비 2.35원 하락했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은 달러지수 강세 영향으로 1360원 중후반대로 상승해서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중에는 주가지수, 외국인 주식 매매동향, 위안화를 비롯한 주요 통화 등락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등락폭을 조정해 갈 것으로 보인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