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엔비디아 2.1% 내리자 반도체지수도 2.6% 하락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13일(이하 현지시간) 엔비디아 주식 가격이 2% 하락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뉴욕주식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2.09% 내린 141.97달러로 마감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핵시설 공격에 맞서 이란이 미사일 반격에 나서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고조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
이 종목 주가는 월간 기준으로 1월 10.6%, 3월 13.2% 하락했지만 지난 5월 24%, 6월 들어 5.1% 상승하면서 연간 기준 134달러에서 142달러로 상승해 5.7%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엔비디아 주가가 하락하면서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도 2.61% 하락한 5112.24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 주가 등락률을 보면 브로드컴(-2.9%), TSMC(-2.0%), ASML(-3.2%), AMD(-2.0%), 퀄컴(-2.5%)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는 모두 하락했다.
이날 뉴욕주식시장 3대 지수는 1.7% 이하로 동반 하락했다.
S&P500을 구성하는 11개 업종 가운데 10개가 약해졌다. 금융주가 2.1%, 정보기술주는 1.5%, 소재주는 1.2% 각각 내렸다. 에너지주만 1.7% 올랐다.
개별 종목 중 에너지주인 엑슨모빌이 2.2%, 다이아몬드백 에너지는 3.7% 각각 높아졌다. 방산주인 록히드마틴은 3.7%, RTX도 3.3% 각각 올랐다. 반면 항공주인 델타항공은 3.8%, 유나이티드항공은 4.4% 각각 낮아졌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