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10 (목)

(상보) 폴 튜더 존스 “내년 달러화 가치 10% 급락할 듯"

  • 입력 2025-06-12 09:4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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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폴 튜더 존스 “내년 달러화 가치 10% 급락할 듯"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억만장자 헤지펀드 매니저인 폴 튜더 존스가 내년 달러화 가치가 10% 급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11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내년 미국 단기금리가 급격히 인하할 것이라는 걸 알고 있다"며 "그로 인해 달러가 훨씬 더 하락할 것이라는 것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존스는 "제롬 파월의 임기가 내년 종료될 때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성장 정책을 지원하기 위해 ‘초강경 비둘기파’ 연준 의장을 지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달러 스팟지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약 8% 하락했다. 이는 2005년 지수 출범 이후 기록상 가장 악화된 출발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전쟁으로 인한 정책 변동성 때문이다.

옵션 거래자들은 달러 약세 지속을 대비하고 있다. 미 달러화에 대한 시장 심리는 지난달 팬데믹 시대의 저점을 기록한 후 회복됐지만 전체적으로 투자자들은 향후 한 달 동안 달러가 주요 통화 바스켓 대비 하락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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