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7-02 (수)

(상보)[뉴욕-원유]WTI 5% 급등...중동 지정학 우려

  • 입력 2025-06-12 07:02
  • 장안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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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안나 기자] 1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9% 상승, 배럴당 68달러 대로 올라섰다. 지난 4월 2일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중동발 지정학적 위험이 유가 상승을 지지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3.17달러(4.88%) 오른 배럴당 68.15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2.90달러(4.34%) 상승한 69.77달러에 거래됐다.

미 경제방송 CNBC가 로이터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중동 불안 고조로 이라크 주재 미 대사관이 대피를 준비하고 있다. 또 미 정부가 군인 가족들이 중동을 떠날 수 있도록 허용할 것으로 전해졌다.

■글로벌 원자재시장 주요 재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소셜미디어(SNS)인 트루스소셜에 “중국은 자석 완제품과 모든 필요한 희토류가 선제적으로 공급할 것”이라며 “중국과의 합의는 완료됐으며, 시진핑 주석과 나의 최종 승인만 남겨두었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우리는 총 55% 관세를, 중국은 10%를 받을 것”이라며 “양국 관계는 훌륭하다”고 강조했다.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5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대비 2.4% 올라, 예상치(2.5%)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도 0.1% 상승, 예상치(0.2%)를 밑돌았다. 5월 근원 CPI도 전년 대비 2.8% 상승, 예상치 2.9%를 하회했다. 전월 대비로도 0.1% 올라 예상치 0.3%를 밑돌았다.

장안나 기자 godblessan@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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