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이 1,370.70원에 최종 호가됐다.
29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왑포인트가 -2.9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376.50원) 대비 2.90원 하락했다.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인덱스가 0.4% 상승했다. 미국과 유럽연합 등의 무역협상 기대가 달러인덱스 상승을 지지했다. 일본 엔화가 약세를 보인 점도 달러인덱스 상승을 도왔다.
뉴욕시간 오후 4시 10분 기준, 미 달러인덱스는 전장 대비 0.38% 높아진 99.90에 거래됐다.
유로화는 달러화 대비 약했다. 유로/달러는 0.34% 낮아진 1.1291달러를 나타냈다. 파운드/달러는 0.32% 내린 1.3464달러를 기록했다.
일본 엔화도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엔은 0.37% 오른 144.89엔에 거래됐다. 이날 앞서 실시된 40년물 일본 국채 입찰 수요가 부진했던 점이 엔화를 압박했다. 입찰 수요를 나타내는 응찰률은 2.21배로 지난 3월 2.9배보다 낮았다.
역외시장에서 중국 위안화 역시 달러화 대비 약했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05% 높아진 7.1929위안에 거래됐다.
원자재 통화인 호주 달러화는 미 달러화에 0.29% 약세를 나타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