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 국고채 금리와 국채선물 가격의 오후 1시 17분 현재 상황...출처: 코스콤 CHECK

[채권-오후] 국채선물 10년 반빅 이상 급락...아시아 해외금리 상승, 외인 선물 매도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1일 오후장에는 국채선물이 추가로 하락해 10년이 반빅 이상 급락했다.
오후 1시 17분 현재 코스콤 CHECK(3107)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은 7틱 내린 107.50에서, 10년 국채선물은 55틱 하락한 119.21에서 매매됐다.
국고채 금리는 10년물 중심 상승 속에 상승폭을 추가로 확대했고 10년은 기준금리 수준인 2.75%를 웃돌았고, 30년은 지난 2월 하순 이후 최고치로 올랐다.
3년 지표인 국고24-12(27년 12월)은 1.9bp 오른 2.351%에, 10년 지표인 국고24-13(34년 12월)은 5.5bp 상승한 2.777%에, 30년 지표인 국고25-2(55년 3월)은 3.8bp 상승한 2.645%에 매매됐다.
외국인이 10년 국채선물 매도를 크게 늘린 데다 재정 적자 경계로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금리가 상승한 영향을 받았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시장에서 10년을 1만 1800계약 이상 순매도했다.
아시아시장에서 미국채 10년 금리는 2.00bp 상승해 4.5%를 웃돌았고 전일 금리인하 여파로 급락했던 호주 초장기물 금리도 6bp 이상 크게 상승했다.
밀리면 사자가 꾸준한 모습이지만 적극적인 모습은 제한되는 등 대외 금리 상승 여파가 이어졌다.
일부에서는 대외 장기금리가 급등했는데 성장이 부진하고 금리인하 기대가 높아도 절대금리 레벨에서 경쟁력이 없다면 초장기물에 대한 매수세가 지속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진단도 제기됐다.
국고채 10년이 기준금리 수준인 2.75%를 웃돌고 5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감안하면 레벨 매력이 커젔지만 신중한 금리인하 스탠스와 대선 이후 2차 추경에 대한 경계감이 계속해서 시장을 압박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운용역은 "미국 및 유럽의 초장기 금리는 이미 큰 폭 상승했고 어제 일본, 캐나다 등의 초장기 금리도 급등했다"며 "우리나라 성장률이 아무리 좋지 않고 하방 압력이 강해도 절대 금리 레벨에서 경쟁력이 없다면 더 이상 초장기물에 대한 매수세가 지속되기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더구나 대부분 국가들의 금리 급등 사유가 재정적자로 인한 수급 우려인 데다 우리나라도 대선전까지 이러한 리스크를 서서히 반영하다가 2차 추경시 급등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며 "장기 구간 위주로 조심해야할 것 같다"고 덧붙엿다.
대신증권 공동락 연구원은 "미국 금리가 신용등급 강등, 감세안 여파 등으로 변동성이 커진 상황인데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를 앞서 빠르게 반영한 부담이 높아진 상황이어서 미국 발 변수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공 연구원은 "다만 국고채 10년 금리 2.75%대 이상에서는 대기 매수세 유입이 기대되고 다음주 금통위를 앞두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조정 강도나 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