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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헤셋 “중국과의 진전 기대...오늘중 무역협상 관련 중요한 발표”

  • 입력 2025-05-02 07:34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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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헤셋 “중국과의 진전 기대...오늘중 무역협상 관련 중요한 발표”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케빈 헤셋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일 경제방송 CNBC 인터뷰에서 "중국과의 진전을 기대한다"며 "지난주 중국의 대미 관세 일부 철회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늘 중 무역협상 관련 중요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중국의 위안탄천은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미국은 관세 문제에 대한 논의를 희망하며 여러 채널을 통해 중국에 적극적으로 연락을 취했다"고 보도했다. 위안탄천은 중국 관영방송 CCTV 산하의 뉴미디어 계정이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은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협상을 시작하려면 미국 측의 145%, 중국 측의 125%에 달하는 높은 관세를 낮춰야 한다"며 "중국이 합의에 도달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이것은 여러 단계의 과정이 될 것"이라며 "먼저 관세를 완화한 다음 시간이 지나면 더 큰 규모의 무역 협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무라증권은 중국의 대미 수출이 50% 감소하는 장기적인 파급 효과가 경제에 영향을 미치면 약 1600만명의 중국인이 일자리를 잃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베센트는 중국이 대미 수출에 대한 의존도가 그 반대의 경우보다 더 높기 때문에 이러한 압박은 중국에 대한 것이라며 "중국은 우리가 판매하는 것보다 5배 정도 더 많이 팔고 있다. 그래서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 공장은 문을 닫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곧 휴가 시즌에 들어가는 상황에서 주문이 들어오고 있다"며 "따라서 주문이 이뤄지지 않으면 중국인들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중국은 협상 테이블에 나서는 것을 서두르지 않고 맞서 싸우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중국 외교부는 트럼프의 관세에 대한 양보를 '독을 마시는 것'에 비유했다.

위안탄천은 익명의 전문가를 인용해 “미국이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기 전에 중국은 미국과 대화에 나설 필요가 없다"며 "다만 미국이 접촉을 시작하고자 한다면 현 단계에서 중국이 관여하는 것은 아무런 해가 없다"고 진단했다.

위안탄천은 "중국은 미국과의 협상과 대결 모두에서 주도권을 유지하기 위해 미국의 진정한 의도를 면밀히 관찰하고 심지어 압박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인터뷰에서 "관세 합의를 위해 중국과 대화 중이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 당국자들은 "지난주 미국이 대중을 오도하고 있다"며 그러한 회담이 열리고 있다는 사실을 거듭 부인했다.

궈자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내가 아는 한, 중국과 미국 사이에 관세에 대한 협의나 협상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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