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연준 굴스비 "중앙은행 통화정책 독립성 유지 희망"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독립성이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20일 CBS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코노미스트들은 정치적 간섭 없이 통화정책을 수행할 수 있는 중앙은행이 경제에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온다는 데 동의한다"며 "다만 그러한 자유가 없는 중앙은행의 경우 인플레이션율은 더 높고 성장은 더 느리며, 고용시장은 더 나빠진다"고 말했다.
굴스비 총재는 "연준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기 때문에 통화 독립성이 의심되는 환경으로 나아가지 않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했다.
기업 소유주와 CEO들은 이미 재고를 비축하고 있으며 일부 미국 쇼핑객들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를 예상하고 고가의 상품을 사재기하고 있다며 "갑작스러운 구매 폭증으로 인해 인위적으로 높은 수준의 경제 활동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런 종류의 선제적 구매는 아마도 비즈니스 측면에서 훨씬 더 두드러질 것"이라며 "우리는 불확실성이 더 커질 경우 60일, 90일 동안 지속될 수 있는 선제적인 재고 확보에 대해 많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업은 재고를 비축하고 소비자는 구매 결정을 앞당기고 있다"며 "가을까지 기다리지 않고 지금 아이폰을 구매하는 등 구매 결정을 가속화하는 소비자들은 4월 미국 경제활동을 부풀릴 수 있다. 이후 몇 달 동안은 경기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했다.
초기에는 경제활동이 인위적으로 높아 보이다가 여름이 되면 사람들이 모두 구매했기 때문에 활동이 떨어질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 관세의 영향을 받는 부문, 특히 자동차 산업은 다른 나라 상품에 대한 수입 관세가 더 인상되기 전에 지금 재고를 많이 비축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다수의 자동차 부품, 전자 부품 및 기타 고가의 소비재는 현재 미국으로 수입되는 상품에 대해 145%의 총 관세율을 적용하는 중국에서 제조된다.
다른 여러 국가에 대한 트럼프 관세는 현재 90일 동안 유예 중이며 대신 모든 수입품에 10% 기본 관세율이 적용되고 있다. 이 유예는 7월 9일 만료될 예정이며 트럼프 대통령은 그 사이에 외국 정상들과 일련의 관세율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굴스비 총재는 "90일 후 관세가 재검토될 때 관세가 얼마나 인상될지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중국에서 제조된 제품을 구매하는 일부 미국 사업주들은 이미 재고를 급하게 주문할 여력이 없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그래닛베이에 본사를 둔 음료용기 회사 '드레곤 글래스웨어'의 맷 롤렌스 CEO는 "145% 관세를 지불하면 소비자 가격을 최소 50% 인상해야 하기 때문에 중국 내 제품을 일시적으로 보관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고객 수요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대략 6월까지 버틸 수 있는 충분한 재고를 미국에 보유하고 있으며, 그때까지 관세가 철회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