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10일 오후 일제히 오르고 있다.

지난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상호관세 유예 소식에 뉴욕주가가 폭등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커진 덕분이다. 일본 증시가 8% 넘게 뛰며 아시아 상승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 美 3대 주가선물 1.3% 이하 동반 하락…달러 0.4% 약세

우리 시각 오후 1시 37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5.5% 오른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8.3%, 호주 ASX200지수는 4.6% 각각 상승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0.93%, 홍콩 항셍지수는 1.8% 각각 강세로 오전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1.3% 이하 동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1.36% 내린 배럴당 61.50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35% 낮아진 102.63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11% 높아진 7.3515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12.60원 하락한 1459.40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강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강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6.8% 오른 8만1720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