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10 (토)

코스피 1분기 실적은 안심해도 될 것 - 신한證

  • 입력 2025-04-10 08:52
  • 장태민 기자
댓글
0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0일 "코스피 1분기 실적은 안심해도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KOSPI 1Q25 순이익 컨센서스는 전종목 기준 44.4조원, 컨센서스 표본 3개 이상 존재 종목 기준 39.3조원으로 집계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KOSPI 이익 상향 조정 속도는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12개월 선행 EPS 변화율(1M)은 2025년 3월 양(+) 전환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내외 불확실성에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확산됨에 따라 12개월 PER은 8.2배까지 하락했다. KOSPI가 역사적 저점 수준의 밸류에이션 레벨에 위치한 가운데 이익 개선 기대감이 지수 하방 압력 완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1분기 실적 시즌 본격화를 앞두고 실적 컨센서스 현황을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이 연구원은 "애널리스트들 간 의견 불일치 정도를 대변하는 컨센서스 불확실성(=컨센서스 표준편차/컨센서스 평균값)이 크다는 것은 이익 과대/과소 추정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면서 "KOSPI 1Q25 컨센서스 불확실성은 0.15"라고 밝혔다.

그는 "불확실성 0.2 미만 분기 평균 괴리율이 -1.8%이고 불확실성 완화 분기 평균 괴리율이 8.4%임을 감안했을 때, KOSPI 1분기 어닝 쇼크 리스크는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했다.

1Q25 컨센서스 불확실성과 이익 전망을 기반으로 포트폴리오 전략을 설계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컨센서스 불확실성이 높고 이익이 보수적으로 추정된 종목들을 매수하고 컨센서스 불확실성이 낮고 이익이 낙관적으로 추정된 종목들을 매도하는 롱숏 포트폴리오 전략의 KOSPI 대비 초과성과가 가장 우수했다"면서 "매수 포트폴리오에는 삼성중공업, 크래프톤, 한국콜마, 기아 등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코스피 1분기 실적은 안심해도 될 것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