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김경목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들이 7일 오후 일제히 큰 폭으로 내리고 있다.

전 거래일 글로벌 무역전쟁 공포로 뉴욕주가가 급락한 가운데, 하워드 러트닉 미국 상무장관이 주말 인터뷰에서 관세 강행 의지를 밝힌 점이 주목을 받았다.

■ 美 3대 주가선물 4.8% 이하 동반 급락…달러 0.2% 약세

우리 시각 오후 1시 42분 기준, 국내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5.2% 내린 수준이다.

일본 닛케이225지수는 7.3%, 호주 ASX200지수는 4.1% 각각 하락하고 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6.3%, 홍콩 항셍지수는 10.7% 각각 약세로 오전을 마쳤다.

미 3대 주가지수 선물은 4.8% 이하 동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2.8% 내린 배럴당 60.24달러 수준이다.

달러인덱스(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는 0.24% 낮아진 102.65에 거래 중이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34% 높아진 7.3192위안에 거래 중이다(위안화 약세).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3.25원 상승한 1464.25원에 호가 중이다(원화 약세).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약세다. 암호화폐 정보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4시간 전 대비 7.94% 하락한 7만6785달러 수준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