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5-05-11 (일)

코스피, 단기충격 불가피하나 추가 급락은 제한적일 것 - 대신證

  • 입력 2025-04-07 08:33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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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7일 "관세전쟁 여파로 KOSPI 단기 충격은 불가피하지만 향후 추가적인 급락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민 연구원은 "KOSPI 선행 PER이 8.6배 수준으로 레벨다운, PBR도 0.8배 수준으로 중요 지지권·분기점에 진입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연구원은 "중국 경기회복 가시화와 중국, 독일의 강력한 경기부양 기대 유입에 달러 약세도 상대적 강세를 지지하는 요인"이라며 "게다가 한국 정치적 리스크 해소도 그동안 부진했던 흐름에서 벗어날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밝혔다.

KOSPI 2,380 ~ 2,410선은 PBR 측면에서 의미있는 지지권이라고 했다.

투자심리, 수급 악화로 인한 UnderShooting 가능성은 경계하지만, Deep Value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KOSPI 2,400선대 또는 그 이하에서 등락은 비중확대 기회라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 정치적 리스크 해소, 외국인의 차별적인 순매수가 나타난 소프트웨어, 유틸리티, 호텔/레저, 통신, 필수소비재로 안정성을 확보하되 비중확대 기회를 노릴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트레이딩 전략과 관련해선 실적대비 저평가주, 낙폭과대 업종인 2차전지, 자동차, 에너지, 화학, 은행, 보험, 디스플레이, 유틸리티, 화장품/의류 등에 주목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다수 업종들이 실적대비 저평가 영역으로 진입했다"면서 "향후 KOSPI 2,400선 전후에서 지지력 확보, 분위기 반전을 염두에 대응력을 강화할 기회"이라고 밝혔다.

실적대비로도, 주가 측면에서도 낙폭과대 업종인 2차전지, 자동차, 에너지, 화학, 은행, 보험, 디스플레이, 유틸리티, 화장품/의류의 반등 시도가 뚜렷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다수의 업종들이 단기, 중기 측면에서 중요 지지권, 변곡점에 진입했다. 단기 트레이딩은 물론, 중기 전략 측면에서 매집이 가능하다"면서 "대표적으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는 현재 가격/지수대부터 단기 등락을 활용한 비중확대가 가능하며 가격, 밸류에이션 매력은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조선, 기계, 방산은 조정국면 진입으로 단기 변동성 확대를 경계할 필요가 있다. 조만간 현재보다 낮은 가격대에서 매수할 기회가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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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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