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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정점 통과...연준, BOJ, 인민은행 회의 주목 - 대신證

  • 입력 2025-03-14 08:18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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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태그플레이션 우려 정점 통과...연준, BOJ, 인민은행 회의 주목 - 대신證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4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가 정점을 통과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주 연준, BOJ, 인민은행 통화정책이 주목된다"고 밝혔다.

이경민 연구원은 "최근 미국의 성장 둔화 국면에서 정책 불확실성, 관세전쟁 격화 우려로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확산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와중에도 비미국 주식시장과 KOSPI는 상대적으로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미국의 경기둔화 우려는 행정부 정책 변화 과정"이라며 "미국 산업의 구조적 문제보다는 행정부의 구조조정으로부터 촉발됐고 관세 불확실성으로 인한 기대인플레이션이 상승했으나 실제 소비심리는 둔화 신호가 뚜렷하고 오히려 2월 소비자물가, 생산자물가지수는 예상을 하회하며 물가에 대한 경계심리는 완화됐다"고 진단했다.

다음주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향방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20일 새벽 FOMC에서 당장의 금리 변화는 없을 것으로 예상되나, 파월의장 기자회견에서 최근 행정부 정책에 대한 경제 영향의 평가와 그에 따른 통화정책 방향성 시사에 시장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 연구원은 "트럼프 행정부발 ‘경제 디톡스’의 정점을 확인한다면 미국발 경기침체 불안심리는 완화가 가능하다"면서 "17일 소매판매까지 확인한 연준이 소비심리와 고용 냉각을 반영하며 금리인하 사이클의 재개 가능성을 시사할지 여부가 관전 포인트"이라고 밝혔다.

그는 "CPI 발표 이후 시장이 금리인하 기대감을 연내 3회 인하 가능성까지 선반영했기 때문에 발언 정도에 따라 실망매물 또는 차익실현 움직임은 경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국에선 17일 소매판매, 산업생산, 고정자산투자 등 실물지표들이 발표되고 20일엔 인민은행 금리결정이 예정돼 있다. CPI 부진으로 당장 2월의 실물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감이 높지는 않다.

이 연구원은 "부진한 지표는 양회에서 피력된 정책부양 강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표 호조는 중국 내수경기의 반등 기대감을 고조시킬 수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최근 반도체 가격 반등과 중국발 레거시 반도체 수요회복 조짐에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이 유입됐다"고 밝혔다.

그는 "실물지표 개선이 확인될 경우 국내 주식시장에는 반도체 업종 등을 중심으로 훈풍 유입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19일 BOJ 회의를 전후해 엔화 강세로 인한 엔캐리 포지션 되돌림에 대한 우려 유입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BOJ의 매파적 기조와 금리인상 우려로 인해 달러/엔 환율은 150엔 지지선을 깨고 147엔대까지 하락했다"면서 "그러나 지난해 7월 BOJ의 피봇을 예상하지 못한 투기포지션의 숏 커버링이 엔캐리 청산을 유발한 반면 현재는 역사적 수준의 비상업적 롱 포지션으로 엔화 강세는 선반영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불안심리가 시장 상승탄력을 제한하는 중이지만 지난해와 같은 청산과 시장 충격이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풀이했다.

현재 KOSPI 12개월 선행 P/E는 9.0배, 선행 P/B는 0.84배로 3년 평균의 -1 표준편차 수준이라고 밝혔다. 여전히 통계적 저평가 영역에서 2,600선 안착의 기회를 모색하는 중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실적대비 낙폭과대 업종인 반도체, 은행, 보험 업종과 현재 중요 지지권, 변곡점에 진입한 반도체, 자동차, 2차전지, 인터넷, 제약/바이오 등에 대한 비중확대를 제안한다"고 덧붙였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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