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미국 국채 금리 속등으로 금융 및 실물경제 충격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하건형 연구원은 "양호한 미국 경기 흐름 속에 트럼프 정책 경계로 미국 국채 금리가 속등세"라며 이같이 진단했다.
하 연구원은 "미국 국채 2년 금리와 10년 금리는 각각 4.4%, 4.8% 선으로 2024년 10월 초 대비 각각 70bp, 90bp 상승했다"면서 "과거 금리 속등 구간에서 금융환경 악화 속에 심리 악화로 경기 모멘텀이 훼손된 만큼 금번에도 재연 가능성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미국의 이번 금리 상승은 단기금리기대경로(펀더멘탈)보다 기간 프리미엄(수급 요인)이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국채 발행 증가 우려에 더해 기대치를 웃돈 성장세에 통화정책 경로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결과이며 물가 상승 우려로 인한 금리 상승은 미미했다"면서 "과거 금리 속등 구간 탠트럼이 발생된 구간은 경기 모멘텀이 정점을 지나 위축되기 시작한 구간이나 현재는 저점에서 회복되는 구간"이라고 밝혔다.
그는 "물가의 공급 측 상승요인인 에너지, 공급망, 노동시장 모두 안정돼 경기 위축을 야기할 만큼 시장금리 상승이 나타나지 않는다"면서 "금리 속등에도 원활한 신용 창출 속에 유동성 확대가 이어지는 배경"이라고 밝혔다.
과거 미국 금리 속등 구간에서도 통화 긴축 전환까지 나타나지 않을 경우 실물과 금융 레버리지 위축은 단기에 그치거나 미미했다고 밝혔다.
수급 환경 개선으로 시장금리 상승세가 1월 중순을 정점으로 주춤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 연구원은 "1월 중순으로 부채한도 도달로 신규 국채 발행이 제한돼 국채 공급 부담이 완화된다"면서 "과열 수준의 성장세도 평균으로 수렴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서베이지표가 강한 수요 유입을 시사하나 여전히 장기 업황 관련 항목들이 부진해 연준 금리 인하 속도조절과 연말 쇼핑시즌 수요 유입 마무리 이후 경기 개선세 약화가 나타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美국채 금리 속등으로 금융, 실물경제 충격 우려...기간프리미엄발 시장금리 상승 정점 기록 예상 - 신한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