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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기회복, 물가부담으로 이어지면 연준계획 변경될 수 있다는 점 감안해야 - 신한證

  • 입력 2025-01-13 11:0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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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3일 "미국 경기회복이 물가 부담으로 이어진다면 연준의 계획이 변경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밝혔다.

김찬희 연구원은 "12월 고용지표를 통해 견조한 미국 경기 모멘텀을 확인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작년 9월부터 본격화된 연준의 통화완화, 연말 쇼핑시즌 효과 등이 맞물려 서비스 수요가 강력했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소비와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도소매, 운송, 레저/접객과 더불어 2023년 이후 구조조정된 고임금(정보, 금융, 전문사업) 서비스 일자리 회복세가 뚜렷했다"면서 "견조한 양적 고용 증가에도 임금 오름세는 추가로 확대되지 않았으나 부분적으로 임금 오름세가 재차 확대될 가능성이 확인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고임금 업종의 임금은 12월 전월대비 0.5% 내외 상승했고, 11월 JOLTs 보고서에서 고임금 업종의 구인율 증가가 이어져 향후 임금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했다.

김 연구원은 "보우만 이사를 필두로 일부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하에 보수적인 입장을 내비치기 시작했다. 현재까지 발표된 데이터는 추가 금리 인하를 철회하기엔 충분하지 않지만 견조한 수요에 따라 임금 상승률이 다시 4%를 추세적으로 상회하기 시작하면 물가 불안에 대응한 연준의 금리 경로 변화를 염두에 둬야한다"고 밝혔다.

■ 고용 서프라이즈

미국의 12월 비농가취업자는 전월대비 25.6만명 늘며 컨센서스(+16만명)를 크게 상회했다. 직전 2개월 수치는 0.8만명 하향조정돼 변동이 제한됐다.

가계 서베이는 서프라이즈성 숫자는 부재했으나 양호한 고용 환경을 대변했다. 고용률이 60.0%로 3개월 만에 반등했다. 실업률과 U-6 실업률(광의실업률)이 각각 4.1%, 7.5%로 소폭 내려왔으나 경제활동참가율이 62.2%로 0.2%p 하락한 영향이 컸다.

산업별로 재화생산업 취업자가 0.8만명 감소했고 민간 및 정부서비스 취업자는 각각 23.1만명, 3.3만명 늘었다. 재화생산업 내 건설업은 0.8만명 늘어 완만한 증가세를 유지했고 제조업(-1.3만명)은 2개월 만에 재차 감소 전환돼 부진했다. 민간서비스는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헬스케어및사회부조(+6.9만명)가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미진했던 업종의 회복이 동반됐다.

김 연구원은 특히 "고임금 업종인 정보(+1만명), 금융(+1.3만명), 전문사업(+2.8만명), 그리고 소비와 관련된 소매(+4.3만명), 레저/접객(+4.3만명) 등 취업자가 유의미하게 늘었다"면서 "정부(+3.3만명) 부문은 완만한 성장세를 유지했다"고 평가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9% 올라 3개월 만에 3%대로 안정됐다. 재화생산업(+0.3%) 오름세가 소폭 확대됐으나 서비스업(+0.25%)이 안정됐다. 운수/창고, 소매 업종의 임금 하락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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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경기회복, 물가부담으로 이어지면 연준계획 변경될 수 있다는 점 감안해야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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