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중국 12월 차이신 제조업 PMI 50.5로 예상(51.7) 하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12월 민간 제조업 경기가 예상을 밑돌았다.
2일 차이신망에 따르면, 12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0.5로 예상(51.7)을 하회했다. 전월 51.5에서 50.5로 하락했지만 3개월 연속 경기 확장세는 이어갔다.
신규주문 지수가 하락하면서 제조업 PMI가 3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신규 수출주문은 지난 5개월 동안 4개월째 감소세를 보인 끝에 다시 수축 국면으로 전환했다.
대외 경제 여건이 침체되고 트럼프 2기 새로운 관세 위협이 예고돼 중국은 큰 리스크에 직면한 상황이다.
최근 일부 중국 수출업체와 미국 바이어들은 트럼프 관세 우려를 선반영해 선적을 늘렸을 수도 있다. 다만 중국 베이지북 보고서에 따르면 막판 선적 증가세는 약화될 수도 있다.
중국 베이지북은 "2025년 예고된 관세를 앞두고 무역을 앞당기려는 움직임은 이제 끝났다"며 "연내 유일한 구제는 트럼프의 대중 관세 이야기가 공염불이 되는 것뿐"이라고 했다.
중국이 작년 말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발표한 이후 일부 부문에서는 경제 활동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내수 부양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만큼 시장은 중국의 다음 정책 조치를 주시하고 있다.
중국 제조업체들은 2025년 업황에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했지만 낙관론의 정도는 작년 9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특히 미국의 관세 위협으로 인한 성장 및 무역 전망에 대한 우려는 올해 신제품 및 정책 중심의 매출 성장에 대한 기대감에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12월에는 구매 재고의 증가세가 완화되고 생산 후 재고가 누적됐다. 직원 수는 4개월 연속 감소했지만 일자리 감소 속도는 11월보다 완만해졌다.
평균 판매 가격은 9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했으며, 이는 투입 가격의 또 다른 상승과 대조됐다.
응답자들은 비용 상승분을 흡수하고 판매를 지원하기 위해 판매 가격을 더 낮췄다고 답했다. 수출 비용도 감소했다.
차이신 인사이트그룹의 왕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올해는 외부 환경이 더욱 복잡해질 것으로 예상돼 조기에 정책을 준비하고 즉각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가계 소득을 늘리고 민생을 개선하기 위한 공식적인 노력을 촉구했다.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12월 제조업 PMI도 예상을 하회했다.
중국 12월 제조업 PMI는 50.1로 예상(50.3)을 하회했다. 3개월 연속 확장세를 보이긴 했지만 11월 50.3으로 지난 4월(50.4) 이후 7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상승폭을 축소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