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제레미 시겔 "전일 증시 급락은 건강한 조정...신중한 연준 덕에 현실 파악"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와튼 스쿨의 제레미 시겔 교수가 18일 증시 급락은 신중한 연준 덕분에 투자자들이 현실을 파악한 건강한 조정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19일 CNBC와의 인터뷰에서 "시장은 거의 폭주하는 상황에 처해 있었다"며 "이로 인해 연준이 완화 사이클을 시작할 때 투자자들이 베팅했던 것처럼 낮은 금리를 얻지 못할 것이라는 현실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시겔 교수는 "시장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기 때문에 매도세에 놀라지 않는다"며 연준이 내년에 금리인하 횟수를 한두 차례로 축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FOMC가 앞으로 인플레이션 전망을 상향 조정함에 따라 내년에는 금리인하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일부 FOMC 위원들이 잠재적인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영향을 고려했을 수도 있다며 "실제 관세는 시장이 우려하는 것만큼 크지 않을 수 있다"고 했다. 트럼프가 주식시장의 반발을 피하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지적했다.
바클레이스의 마크 지아노니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관세 인상 효과를 충분히 반영하면서 연준이 내년 3월과 6월에 두 차례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했다.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이 사라진 후인 2025년 중반쯤 FOMC가 점진적으로 금리인하를 재개할 것으로 내다봤다.
시겔은 "단기금리가 인플레이션에 비해 얼마나 높은지를 고려할 때 미국경제가 지금처럼 강세를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은 연준을 포함한 모든 사람에게 놀라운 사실"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