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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11월 소매판매 전월비 0.7% 늘어 예상 상회

  • 입력 2024-12-18 07:0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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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11월 소매판매가 예상을 웃돌았다.

17일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11월 소매판매는 7246억달러로 전월 대비 0.7%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0.5% 증가를 웃도는 결과이다. 전년 대비로는 4.1% 증가했다. 지난 10월 전월 대비 수치는 0.4% 증가에서 0.5% 증가로 상향 수정됐다.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판매가 전월 대비 2.4% 증가, 온라인 판매는 전월 대비 1.8% 증가하면서 11월 소매판매 호조를 이끌었다.

자동차와 휘발유를 제외한 판매는 전월 대비 0.2% 증가에 그치며 예상치인 0.4% 증가를 밑돌았다.

캐피탈 이코노믹스의 브래들리 손더스 북미지역 이코노미스트는 "11월 소매판매 지표는 소비의 회복세를 반영한다"며 "지난달 소매판매의 견조한 증가 흐름은 자동차 판매가 주도했다. 다만 통제집단의 판매도 양호한 속도로 증가하면서 여전히 광범위한 소비시장 강세 조짐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웰스파고의 팀 퀸란 수석이코노미스트는 "11월 소매판매 데이터는 소매업체들에는 괜찮은 연말시즌을 보낼 수 있음을 암시한다"며 "다만 내년까지 소비자 지출이 둔화될 수 있다는 경고 신호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 어느 시점에 새로운 관세가 부과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새로운 물가 압력을 시사한다"며 "가계소비는 내년에도 양호한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해가 갈수록 소비 속도가 둔화되고 관세를 통한 물가 압력이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현재 전반적인 가계 부문은 여전히 양호한 재무 상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데이터에 따르면 실질 소득 성장 둔화세와 여전히 높은 금융비용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더욱 취약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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