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美 11월 감원계획 5만8천명으로 전월비 3.8% 증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지난달 미국 기업들의 감원 계획 규모가 10월보다 4% 증가했다.
5일 챌린저, 그레이 앤드 크리스마스(CG&C) 감원 보고서에 따르면, 11월 미국 기업 감원 계획은 5만7727명으로, 전월(5만5597명) 대비 3.8% 늘었다. 작년 11월(4만5510명)보다는 26.8% 증가했다.
11월 수치로만 보면 지난 2008년 이후 4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올해 1~11월 기업 감원 계획은 72만2566명으로 작년 1~11월(68만6860명)보다 5.2%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20년 같은 기간(216만2928명) 이후 최고 수준이며, 2020년을 제외하면 2009년 1~11월(124만2936명)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이다.
CG&C의 앤드류 챌린저 상무는 "11월에는 자동차 공급업체와 부품 제조업체의 감원과 소비 및 산업 제조업의 지속적인 감원이 있었다"며 "테크 부문에서도 상당한 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많은 수의 해고 발표가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자동차 부문은 11월 들어 1만1506명으로 가장 많은 감원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4월에 1만4373명 감원 계획을 발표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올해 1~11월 자동차 부문 감원 계획은 4만5820명으로 작년 동기(2만8803명) 대비 59% 급증했다.
챌린저 상무는 "자동차 부문은 현재 해외공장을 보유한 미국 자동차 제조업체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관세, 중국 전기차업체와의 경쟁 심화, 전기차에 대한 정부 보조금 변화 등 중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또한 최근 스텔란티스 CEO 카를로스 타바레스의 사임과 같은 리더십 변화도 자동차 업황에 변동성을 키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