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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이창용 "계엄령이란 정치적 사건 단기간에 끝나..현 시점서 경제전망 바꿔야 할 이유 없어"

  • 입력 2024-12-05 07:0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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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윤석열 한국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로 촉발된 정치적 혼란이 경제에 미칠 영향을 축소하면서, 기준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다.

그는 4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정치적 사건은 매우 단기간에 끝났으며 지금 시점에서 경제 전망을 바꿔야 할 이유는 없다고 본다"며 "정치적 부작용보다는 경제의 강점과 약점에 초점을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총재는 "한국의 강력한 시장 펀더멘털과 성숙한 민주주의를 고려할 때 경제적 역동성은 정치적 역동성과 분리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과도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혼란에 대처할 수 있는 여러가지 수단이 있다고 했다.

일어난 일에 적응해야 함을 지적하며 "현재로선 지정학적 긴장, 글로벌 무역 불확실성 및 한국경제를 괴롭히는 기타 구조적 문제에 대해 더 걱정하고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다만 정치적 혼란 상황을 효과적으로 수습하지 못한다면 이러한 리스크는 증폭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노무라 홀딩스의 박정우 이코노미스트는 "긴급 금리인하를 기대하지는 않지만 이번 사태로 한국은행이 비둘기파적인 기조를 보일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3%인 기준금리가 내년 말에는 2.25%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데이브 치아 이코노미스트는 "근본적인 경제 펀더멘털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시장이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시 말해 통화정책의 변화, 국내 경제 상황, 글로벌 금융시장 특히 미국의 역동성이 다시 환율과 주식 밸류에이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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