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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10월 구인 774만건으로 예상치 748만건 상회

  • 입력 2024-12-04 07:27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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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10월 구인건수가 예상을 웃돌았다.

3일 미국 노동부의 지난 10월 구인·이직 보고서(JOLTs) 발표에 따르면, 구인 건수는 774만4000건으로, 전월 737만2000건보다 5% 증가했다. 이는 예상치 748만건도 웃도는 수준이다.

이러한 구인건수 증가세는 앞으로 몇 달 안에 일자리 증가가 회복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만 최근 수치는 1년 전 870만건에 달했던 구인건수에 비해 크게 감소한 수준이다.

엔지니어, 관리자, 회계사를 포함하는 전문직 및 비즈니스 서비스와 레스토랑, 호텔 및 정보기술 부문에서 구인건수가 급증했다.

직장을 그만두는 사람의 수는 9월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10월 들어 340만명으로 반등했다. 이는 고용시장에 대한 자신감의 신호로 볼 수도 있다. 또한 해고자 수는 2020년 팬데믹 이전 20년 동안 최저 수준보다 적은 160만건으로 감소했다.

수치를 종합하면 고용이 완만한 증가세를 보인 가운데 해고는 굉장히 낮은 수준을 보이면서 고용시장이 완만한 수준으로 안정화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월간 일자리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일자리 증가세가 급격히 둔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실업률은 4.1%로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달 일자리 증가율 둔화는 주로 허리케인과 보잉 파업의 영향이 반영된 것이다.

구인 정보 웹사이트인 인디드의 코리 스탈레 이코노미스트는 "낙관할 만한 이유가 많이 있다"며 "구인건수가 증가했다는 사실은 항상 고무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현재 실업자 한 명당 1.1개의 일자리가 있는 것으로 집계돼 건전한 수준을 유지했다. 팬데믹 이전에는 일반적으로 실업자 수가 구인자 수보다 많았다. 다만 최근의 비율은 2년 전 실업자 한 명당 약 2개의 일자리를 제공했던 정점에 비해선 감소한 수치이다.

10월 전반적인 고용 상황은 둔화됐다. 총 고용은 560만명에서 530만명으로 감소했지만 이는 허리케인 관련 차질이 반영된 결과이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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