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6 (목)

(상보) 상하이증권뉴스 "12월중 지준율 인하 가능성 있다"

  • 입력 2024-11-26 14:3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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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중국 인민은행이 12월 중에 지급준비율(지준율)을 인하할 가능성이 있다고 상하이증권뉴스가 26일 보도했다.

12월 다시 한 번 지방정부 채권 발행이 절정에 이르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현재의 지원적인 통화정책 기조에 따라서 11월 말에서 12월 중순 사이에 인민은행이 지준율을 낮출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인민은행은 연말 유동성을 유지하기 위해 유통시장에서 국채 매매, 일시적 역RP 운영, 적정한 규모의 MLF 갱신 등을 통해 적시에 중장기 유동성을 시장에 지속적으로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25일 인민은행은 9000억위안 규모로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운영을 실시했다. 낙찰금리는 2.0%로 기존 수준을 유지했다. 운영 후 MLF 잔액은 6조2390억위안이었다.

윈드 데이터에 따르면, 11월 MLF 만기 규모는 1조4500억위안으로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25일 9000억위안이 갱신됨에 따라 이번 달 MLF 축소 규모는 5500억위안이었다.

이번달 MLF 규모 축소와 관련해 동양진청의 왕칭 애널리스트는 "인민은행이 10월 5000억위안 규모 역RP를 실시한 것을 고려하면 일정 규모 중기 유동성을 시장에 미리 공급한 것과 같다"고 평가했다.

자오렌금융의 둥시먀오 수석연구원은 “MLF 규모를 축소했음에도 인민은행은 역RP, 지준율 인하, 국채 매매 및 기타 운영을 통해 연말 전후에도 시장에 점진적으로 자금을 공급해 시장 유동성은 계속해서 합리적인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왕칭은 "MLF 금리는 시장금리 변동을 따를 것이다. 최근 정책금리인 LPR 및 기타 시장 기준금리 와 MLF 금리는 안정적으로 유지됐다"며 "근본적인 이유는 10월 들어 발표된 점진적 정책 패키지가 발표된 이후 거시경제 심리 회복세, 부동산시장 반등세 그리고 주요 경제지표 개선세 등 정책 효과가 관찰 기간에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주 국채 순지급액은 7000억위안 이상으로 지난 3주 동안의 총 지급액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올해 들어 단일 주간으로는 두 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배경에서 MLF 규모가 계속 축소되고 있으며, 이는 인민은행이 국채 매입이나 역RP 그리고 기타 운영을 통해 시중 유동성 변동을 지속적으로 완화해 합리적인 수준에서 유동성을 유지할 것임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가까운 시일 내에 연내 세 번째 지준율 인하가 단행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했다.

앞서 판궁성 중국 인민은행 총재는 10월 18일 열린 '2024 금융가 포럼 연례회의'에서 시장 유동성 상황에 따라 연말까지 추가로 지급준비율(지준율)을 25~50bp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판 총재는 "9월 27일 금리인하로 지준율 50bp를 인하했다"며 "시장 유동성 상황에 따라 연말까지 지준율은 25~50bp, 7일물 역RP는 20bp,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는 30bp 추가로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둥시먀오 연구원은 "인민은행이 시장에 장기 유동성을 투입하기 위해 조만간 본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수 있다"며 "11월 말이나 12월 말까지 지준율을 25~50bp 인하해 5000억~1조위안 규모 장기 유동성을 시장에 투입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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