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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9월 내구재 수주 전월비 0.8% 줄며 예상 상회

  • 입력 2024-10-28 07:06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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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9월 내구재 수주 전월비 0.8% 줄며 예상 상회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지난달 내구재 수주가 예상을 웃돌았다.

25일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9월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8% 줄며 두 달째 감소했다. 이는 예상치인 1% 감소보다는 양호한 결과이다.

운송장비를 제외하면 내구재 수주는 전월 대비 0.4% 늘었다. 항공기 및 군사 하드웨어를 제외한 비즈니스 장비에 대한 투자를 나타내는 핵심 자본재 주문은 8월 0.3% 증가에 이어 9월에도 0.5% 증가했다.

상업용 항공기 수주가 감소한 데다 컴퓨터와 전자 제품, 기계류 수주도 감소했다. 자동차 및 가공 금속 수주는 늘었다.

다수 기업들이 여전히 장기 투자에 전념하고 있지만 11월 대선과 향후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일부 기업은 확장 계획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 차입비용 상승도 일부 기업의 지출을 제한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추가 금리인하는 수요를 늘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제조업 부문에 활력을 불어넣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엘리자 윙거 이코노미스트는 "9월 핵심 내구재 주문은 소폭 증가했지만 투자 지표는 전년 동월 대비 거의 보합세를 보였다"며 "선거 불확실성으로 인해 많은 기업이 마비됐다"고 진단했다.

핵심 자본재 출하량은 전월 대비 0.3% 줄었다. 핵심 자본재 출하량은 지난 5개월 중 4개월 동안 감소했다.

최근 결과는 지난달 말 미국 해안을 휩쓸고 지나간 허리케인 헬렌뿐만 아니라 보잉사 근로자 파업 영향도 받았을 수 있다.

월별로 변동성이 큰 상업용 항공기 수주는 8월 20% 가까이 감소한 후 9월에도 22.7% 줄었다. 보잉은 9월 한 달 전의 22건에서 늘어난 65건의 수주를 보고했지만, 정부 데이터가 비행기 제조업체의 월간 수치와 항상 일치하는 것은 아니다.

3만3000명의 보잉사 근로자들의 파업으로 태평양 북서부 전역에 위치한 공장들이 한 달 이상 가동을 중단했다. 23일에는 노조가 새로운 근로 계약을 거부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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