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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금리인하·中부양책' 글로벌 투자자 낙관론 팬데믹 이후 최대폭 상승 - BofA 설문

  • 입력 2024-10-16 10:52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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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美금리인하·中부양책' 글로벌 투자자 낙관론 팬데믹 이후 최대폭 상승 - BofA 설문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15일 BofA 설문에 따르면, 미국 금리인하와 중국 부양책 등으로 글로벌 투자자들의 낙관론이 팬데믹 이후 최대폭 상승했다.

마이클 하트넷이 이끄는 BofA 전략가들은 "10월 설문조사에서 2020년 6월 이후 연준의 금리인하, 중국 경기 부양책,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자 낙관론이 최대폭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주식 비중은 지난달보다 3배 가까이 증가해 순비중 확대가 31%에 달했다. 채권 비중은 15% 비중 축소로 기록적인 변동폭을 보였다.

2011년 이후 유사한 매도 신호가 11번 발생했는데 글로벌 주가지수는 한 달 동안 평균 2.5%, 트리거 발생 후 3개월 동안 0.8% 하락했다.

BofA는 "거품이 늘어나고 있다"면서도 "BofA 불&베어 지표는 여전히 큰 매도 신호인 8을 밑돌고 있다"고 했다.

글로벌 주식시장은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경기 회복, 중국의 재정 및 통화 부양책에 힘입어 9월 초 변동성이 확대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14일에는 미국주식 강세에 힘입어 MSCI 전 세계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미국 3분기 실적시즌도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지난주 주요 은행들이 예상보다 양호한 실적을 발표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줬다. 14일 S&P500 지수는 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올해 46번째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러한 낙관론은 투자자들이 필수소비재와 유틸리티 같은 방어주에서 신흥시장, 임의소비재, 산업재로 대거 이동한 흐름이 반영됐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중국 경기 부양책으로 최대 수혜가 기대되는 것은 신흥시장 주식과 원자재이다. 최대 피해가 예상되는 곳은 국채와 일본 주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10월 4일부터 10월 10일까지 자산 5030억달러를 보유한 195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투자자의 약 3분의 1이 미국 대선 전에 헤징을 늘릴 예정이라고 했다. 이들은 '스윕'이 일어나면 채권 수익률과 미국 달러가 급등하고 S&P500 지수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성장 기대치는 사상 다섯 번째로 큰 폭 상승했다. 투자자의 76%가 연착륙을 예상한 반면 경착륙을 예상한 투자자는 8%에 불과했다.

투자자들은 "연준이 향후 12개월 동안 평균 160bp 추가로 금리를 낮출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붐비는 거래로는 매그니피센트7 매수(43%), 금 매수(17%), 중국 주식 매수(14%)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가장 큰 테일 리스크로는 큰 지정학적 갈등(33%), 인플레이션 가속화(26%), 미국 경기침체(19%), 미국 대선(14%), 시스템적 신용 이벤트(8%)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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