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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월러 “앞으로 금리인하 더 신중히 해야”

  • 입력 2024-10-15 07:2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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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연준) 이사가 앞으로 금리인하는 더 신중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날 스탠포드대학 콘퍼런스 연설에서 “경제지표들을 보면 경기가 바라는 만큼 둔화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는 신호가 엿보인다”며 이같이 말했다.

월러 이사는 "현재의 경제상황이 지속되면 신중한 속도로 정책을 중립적 기조로 전환할 수 있다"고 했다.

실업률이 하락하고 전월 일자리 증가 수준이 상향 조정된 최근의 고용지표 수치를 지적했다. 한편 예상치를 상회한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대해선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고용이 연준의 목표에 근접하고 인플레이션은 2% 목표에 근접하는 등 경제가 견고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며 "다만 경제성장률 상향 조정과 일자리 증가 등 최근의 데이터는 경제가 원하는 만큼 둔화되지 않을 수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평가했다.

월러 이사는 "앞으로 발표되는 데이터가 통화정책 완화에 대해 더 신중해야 한다는 개인적 성향을 확인하거나 약화시키는지 여부를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말했다. 10월 고용지표는 최근 허리케인과 보잉사의 노동자 파업 등으로 인해 10만명 이상 줄어들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제거해야 할 정책 조정이 상당 부분 남아 있다. 경제가 현재와 같은 호황을 지속한다면 정책 조정은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예기치 않게 상승하는 시나리오에서 노동시장이 악화되지 않는다면, 진전이 재개되고 불확실성이 줄어들 때까지 금리 인하를 일시 중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데이터를 고려할 때 가능성이 낮은 또 다른 시나리오는 예상을 밑도는 인플레이션이나 심각한 노동시장 침체 또는 둘 다에 대응해 금리를 더 빨리 인하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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