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7 (금)

(상보) 미 9월 PPI 전월비 보합, 예상(+0.1%) 하회

  • 입력 2024-10-14 07:08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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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을 밑돌았다.

11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보합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0.1% 상승을 밑도는 결과이다. 전월에는 0.2% 상승한 바 있다.

9월 PPI는 전년 대비로는 1.8% 상승해 예상치인 1.6% 상승을 웃돌았다. 다만 8월(+1.9%)보다는 상승폭이 소폭 축소됐다.

근원 PPI도 전월 대비 0.1% 올라 전월(+0.2%)보다 상승폭이 줄었다. 근원 PPI는 전년 대비로는 2.8% 상승해서 전월(+2.6%) 대비 소폭 가속화됐다.

에너지 물가가 하락하면서 2월 이후 최고 상승률을 기록한 식품 물가 1% 상승을 상쇄했다. 주요 항목이 혼조세를 보이면서 전반적인 상품 디플레이션을 초래했다. 상품 물가는 전월 대비 보합, 서비스 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E*트레이드의 크리스 라킨 투자 담당 상무이사는 "이날 PPI는 다소 엇갈린 모습을 보였지만 전반적으로 어제 발표된 CPI의 인플레이션 재가열에 대한 우려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근원 PPI가 소폭 가속화된 것은 부분적으론 전년 대비로 더 급격한 디스인플레이션을 경험한 불리한 기저효과와 강한 수요로 인해 예상된 바 있다.

RSM 미국의 조 브루수엘라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항만 파업을 예상해서 앞으로 당겨진 재고 축적의 일부는 3분기 성장이 너무 강했기 때문에 흡수됐다"며 "그래서 그 주변에서 약간의 물가 압력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며 앞으로 조금씩 완화되어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은 계속 낮아지고 있다. 연준이 2% 목표치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됐다"며 "다만 연말까지 두 번의 허리케인과 공급망 및 운송 중단으로 인해 데이터에 왜곡이 발생할 것이 분명하다. 이러한 일시적인 병목 현상이 해소될 때까지 인플레이션은 기껏해야 견조한 수준이거나 아주 미미하게 다시 상승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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