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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FOMC 의사록 "지난달 50bp 인하 두고 내부 의견 엇갈려"

  • 입력 2024-10-10 07:5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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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FOMC 의사록 "지난달 50bp 인하 두고 내부 의견 엇갈려"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9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50bp 인하를 두고 내부 의견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상당수 참석자가 50bp인하를 선호했지만, 일부는 큰 폭 인하에 우려를 나타냈다고 의사록은 전했다.

일부 위원들은 최근 물가 변동률이 목표치인 2% 상승으로 향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하는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근거해 금리 인하를 지지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부 위원들은 경제가 놀라울 정도의 회복 탄력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점진적인 속도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을 선호했다.

의사록은 "일부 참가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목표 범위의 25bp 인하를 선호한다고 밝혔다"며 "몇몇 다른 참가자들은 그러한 결정을 지지 할 수 있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LH 마이어의 데릭 탕 통화정책분석 이코노미스트는 "매파의 기조는 ‘당신이 원하는 것이라면, 우리가 이것을 주겠다’는 것이었다"며 "그런데 많은 참가자들이 기준금리 25bp 인하를 원하며 회의에 참석했다"고 평가했다.

탕 이코노미스트는 "의사록을 보면 상당수가 50bp 인하를 지지했다고 하는데 이는 드문 용어"라며 "거의 모든 위원들이 50bp를 지지했다고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리 로건 미국 댈러스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한 콘퍼런스 연설에서 점진적인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지난달 빅컷(50bp 금리인하) 이후 앞으로는 더 점진적인 금리인하가 적절할 것”이라며 "통화정책은 여전히 제약적이며 주택 및 기타 서비스에 대한 수요를 계속 압박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도 7일 뉴욕대학교 머니 마키티어스 행사에서 "점진적 금리인하가 진행될 듯 하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 전망을 고려할 때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앞으로 연준의 완화 시기나 규모를 예측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무살렘 총재는 "개인적인 금리 전망은 FOMC 위원들의 전망치 중앙값보다 높은 수준"이라며 "너무 많이 완화할 경우의 비용이 너무 적게 완화할 경우보다 더 크다고 생각한다. 이는 다음 회의에서 50bp 추가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반발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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