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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30대 젊은 공무원 퇴직 크게 증가...임기제보다 일반 공무원 조기 퇴직 늘어

  • 입력 2024-09-10 13:5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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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최근 젊은 공무원들의 퇴직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의원이 인사혁신처와 각 지자체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3년 미만 퇴직 공무원은 8,773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공무원 중 재직기간 3년 미만 퇴직 인원은 2019년 4,099 명에서 지난해 8,773명으로 5년 사이 두 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이 가운데 단기 임기 퇴직인원(임기제, 한시적임기제 등 임기가 정해진 직종)은 2022년에는 1,186명이었으나 2023년에는 1,008명으로 감소했다.

따라서 일반 공무원의 조기 퇴직이 계속 늘어난 것으로 볼 수 있다.

20대 일반직 국가공무원의 의원면직 건수를 살펴보면 2020년 543명, 2022년 657명을 기록한 뒤 2023년에는 593명으로 확인됐다.

전년도 대비 다소 감소했지만 증가세는 유지되는 것으로 보인다. 30대 일반직 국가공무원 의원면직 건수는 2020년 1,006명에서 2023년 1,264명으로 계속해서 증가세를 유지했다.

박 의원은 "청년 공무원들의 조기퇴직 문제는 공무원 노조와 국회에서도 계속해서 지적해 온 바 있다. 주요 원인으로는 하위직 공무원들에게 불리한 보수 체계, 경직된 조직문화, 악성 민원까지 다양한 원인이 지적된 바 있다"면서 "그때마다 행정안전부와 인사혁신처는 개선 방안 마련을 약속했으나 효과가 없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 내년 공무원 보수를 3% 인상하고 ‘긴급 직무 휴지’ 제도를 도입하는 등 복지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20~30대 청년 지방공무원 의원면직 현황은 더욱 심각한 편이다.

서울지역을 살펴보면 20대 공무원의 의원면직 인원이 2020년 153 명에서 2024년 283명으로 두 배 가까이 증가했고, 강원지역의 경우 20대와 30대 공무원 의원면직 인원이 매년 전년도 인원보다 늘어나 2023년에는 20대 118명, 30대 131명을 기록했다.

부산지역의 경우도 30대 공무원의 의원면직 인원이 2020년 58명에서 2024 년 112명으로 나타나 두 배 가까이 늘어났다.

최근 20~30대 젊은 공무원 퇴직 크게 증가...임기제보다 일반 공무원 조기 퇴직 늘어이미지 확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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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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