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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보스틱 “인플레 2% 상회 불구 금리인하 미루면 안돼”

  • 입력 2024-09-05 07:1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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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연준 보스틱 “인플레 2% 상회 불구 금리인하 미루면 안돼”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래피얼 보스틱 미국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인플레이션이 2%를 웃돌고 있지만 금리인하를 미루면 안된다고 밝혔다.

그는 4일 애틀랜타 연은 웹사이트 게재글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중앙은행 목표치 2%를 계속 상회하고 있음에도 기준금리 인하를 미루면 안된다”는 의견을 강조했다. 그는 “노동시장 약화 조짐의 증가로 중앙은행 중요 책무가 물가 억제에서 고용 증대로 이동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보스틱 총재는 "연준은 너무 오랫동안 제약적인 정책 기조를 유지해서는 안 된다"며 "인플레이션이 실제로 2%까지 떨어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제약을 풀면 불필요한 고통과 고통을 초래할 수 있는 노동시장 혼란이 발생할 위험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스틱 총재 발언은 6일 미 8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앞두고 나온 것으로, 연준 FOMC 위원들은 노동시장에 대한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 7월 비농업 고요지표는 예상을 대폭 밑돌며 경기침체에 대한 시장 공포를 자극한 바 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보다 16만5000명 증가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7월 11만4000명보다 늘어난 수치이지만 두 수치는 지난 12개월 월평균인 21만5000명에 비해선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실업률은 4.2%로 7월 4.3%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bp 또는 50bp 인하할 확률을 대략 50대 50으로 반영했다. 8월 비농업 고용지표가 예상보다 훨씬 약하게 나오면 50bp 인하 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보스틱 총재는 "위험의 균형이 바뀌었고 인플레이션과 마찬가지로 고용시장에도 기본적으로 동일한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용시장이 냉각되고 있지만 여전히 안정적이라고 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비즈니스 관계자들 사이에서 임박한 붕괴나 공황이 느껴지지 않는다"며 "다만 데이터와 피드백을 보면 경제와 노동시장이 모멘텀을 잃고 있음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물가안정과 관련해 아직 승리를 선언할 준비는 되어있지 않다면서도 "가장 최근의 물가지표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치인 2%로 지속 가능한 경로에 있을 것이라는 개인적 확신을 강화해 준다"고 덧붙였다.

한편 그는 지난달 23일 CNBC 인터뷰에서 "첫 금리인하 시기를 앞당기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며 올해 한 차례 이상의 금리인하를 선호하느냐는 질문에 "고려 중"이라고 답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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