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ISM 8월 제조업 PMI 47.2로, 5개월째 위축국면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제조업 경기가 다섯 달 연속 위축세를 이어갔다.
3일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에 따르면, 지난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47.2에 그쳤다. 5개월 연속 기준선 50을 밑돈 가운데 예상치(47.5)도 하회했다.
지난 3월 제조업 PMI는 50.3으로 2022년 10월(50.2) 이후 17개월 만에 50을 웃돌았다. 2022년 11월(49.0) 이후 2024년 2월(47.8)까지 16개월 연속으로 50을 밑도는 경기 수축 국면에 머문 이후 17개월 만에 경기 확대 국면으로 전환한 바 있다.
다만 제조업 PMI는 지난 4월에 49.2로 위축 국면으로 전환한 이후 5월 48.7, 6월 48.5, 7월 46.8을 기록한 이후 8월에도 47.2를 기록해 다섯 달 연속 위축 국면에 머물렀다.
8월 신규주문지수는 44.6으로 전월보다 2.8포인트 하락했다. 생산지수는 44.8로 전월보다 1.1포인트 하락했다.
가격지수는 54.0으로 전월보다 1.1포인트 상승했다. 수주잔량지수는 43.6으로 전월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고용지수는 46.0으로 전월보다 2.6포인트 상승했다. 재고지수는 50.3으로 전월보다 5.8포인트 상승했다.
공급자인도지수는 50.5로 전월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ISM 제조업 서베이 위원회의 티모시 R.피오레 의장은 "현재 연준 통화정책과 대선 불확실성으로 인해 기업들이 자본과 재고에 투자하지 않으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수요는 여전히 침체된 상태"라며 "생산 실행은 7월에 비해 감소해 수익성에 추가적인 압박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공급업체는 리드타임이 개선되고 공급 부족이 심각하지 않은 상태로 캐파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며 "6대 제조업 중 2개 업종(식음료 및 담배 제품, 컴퓨터 및 전자제품)은 7월에 전혀 증가하지 않았던 것에 비해 8월에는 증가세가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화학 부문 한 종사자는 "비즈니스 활동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며 "인력 및 생산 합리화가 촉발된 가운데 미래 성장에 대한 이전의 낙관론은 무너졌다"고 밝혔다.
운송장비 부문 한 관계자는 "인보이스 발행은 여전히 강세지만 주문은 크게 둔화돼 수주잔고가 절반으로 줄었다"며 "4분기와 내년까지 주문이 다시 회복되기를 기대하지만 3분기에는 여전히 주문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기타 제조업의 한 응답자는 "신규 주문은 계속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그 결과 재고는 약간 줄었다"며 "특정 부문에서는 공급업체 리드타임이 다시 늘어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