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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김웅 부총재보 "물가상승률, 앞으로도 큰 공급충격 없으면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안정 흐름 예상"

  • 입력 2024-09-03 09:21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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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김웅 한국은행 부총재보가 물가상승률은 앞으로도 큰 공급충격이 없으면 현재와 비슷한 수준의 안정된 흐름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그는 3일 '물가 상황 점검회의'에서 "8월 CPI는 당초 예상대로 근원물가가 안정세를 지속한 가운데 지난해 유가‧농산물가격 급등에 따른 기저효과도 작용해 2%로 낮아졌다"고 했다.

한은 부총재보는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큰 공급충격이 없다면 당분간 현재와 비슷한 수준에서 안정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다"며 "고물가로 국민들 고통이 컸지만, 디스인플레이션이 빠르게 진전된 가운데 주요 선진국에 비해 물가가 빠르게 안정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이는 그간 한국은행의 선제적 금리인상 등 적극적 통화정책, 정부의 물가안정대책 및 건전재정 기조 등이 기여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된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2.0%,전년동월비)은 전월(2.6%)에 비해 0.6%p 하락(6월 2.4% → 7월 2.6% → 8월 2.0%)했다.

석유류( -0.31%p) 및 농축수산물( -0.22%p)은 하방 요인으로, 전기가스수도( 0.09%p)는 상방 요인으로 작용했다.

석유류가격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오름폭이 큰 폭 축소(6월 4.3% → 7월 8.4% → 8월 0.1%)됐다.

농산물가격은 폭염 여파로 배추 등 일부 채소류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사과‧배 등 햇과일이 본격 출하되면서 둔화 흐름이 지속(6월 13.3% → 7월 9.0% → 8월 3.6%)됐다.

전기가스수도가격은 도시가스요금 인상에 따라 상승폭이 확대(6월 0.9% → 7월 1.0% → 8월 3.3%)됐다. 한국가스공사는 8월 1일부터 주택용 도시가스요금을 6.8%(1.41원/MJ) 인상했다.

근원물가 상승률(6월 2.2% → 7월 2.2% → 8월 2.1%)은 서비스물가가 전월 수준을 유지했으나, 근원상품가격이 내구재 등을 중심으로 오름폭이 둔화되면서 전월대비 소폭 하락했다.

생활물가는 농산물‧석유류가격 둔화에 따라 2%대 초반으로 하락(6월 2.8% → 7월 3.0% → 8월 2.1%)했다.

기대인플레이션(일반인, 향후1년)은 완만한 둔화 추세를 지속(6월 3.0% → 7월 2.9% → 8월 2.9%)했다.

한편, 팬데믹 기간중 주요국 인플레이션 추이를 살펴보면 국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정점(peak)이 미국·유로지역보다 낮았던 데다 2% 수준에도 먼저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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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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