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03-27 (금)

(상보) 골드만삭스 '매수' 추천...엔비디아 4.4% 급등 마감

  • 입력 2024-08-20 07:13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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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골드만삭스가 엔비디아에 '매수'를 추천했다.

28일로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엔비디아에 대한 낙관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19일 이 종목 주가는 전장보다 4.35% 오른 130.0달러를 기록했다.

블랙웰 GPU 출시 시기에 대한 일부 우려에도 불구하고 골드만삭스는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와 기업의 AI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힘입어 엔비디아의 장기적인 성장 궤도에 대한 확신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의 토시야 하리 애널리스트는 18일 보고서에서 "이번 분기 엔비디아 실적 호조의 주요 동력은 데이터센터 부문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블랙웰 지연으로 인한 일시적인 역풍에도 불구하고 이 부문은 호퍼 기반 GPU(H100, H200, H20)에 대한 지속적인 수요에 힘입어 2분기 연속 견고한 매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이더넷 기반 스펙트럼-X 제품의 증가로 인해 엔비디아의 네트워킹 비즈니스가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최근 TSMC 고성능 컴퓨팅(HPC) 매출이 2분기 연속 28% 증가했다는 보고서와 45억달러로 상향 조정된 AMD 연간 데이터센터 GPU 매출 전망에서 알 수 있듯이 AI 수요 전망은 개선됐다.

골드만삭스의 업데이트된 강세/약세 프레임워크에 따르면, 현재 엔비디아의 주가수익비율(P/E)은 향후 12개월(NTM) 컨센서스 EPS의 42배 또는 지난 3년 중앙값보다 1%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위험/보상 균형이 유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 회계연도에도 엔비디아 종목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12개월 목표 주가는 정상화 EPS 추정치인 2.70달러에 50배를 적용한 135달러로 변동 없이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데이터센터 부문의 실적에 따라 엔비디아 주가에 대한 몇 가지 잠재적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하리 애널리스트는 “가장 강세인 시나리오에서는 잠재적 상승 가능성이 89%, 가장 약세인 시나리오에서는 잠재적 하락 가능성이 61%에 달해 주식의 위험/보상 비율이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2025 회계연도에 데이터센터 매출이 기준 시나리오의 39% 성장률보다 훨씬 높은 69% 성장하는 강세 시나리오에서는 주식 가치가 현재 수준에서 41% 상승한 176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

데이터센터 매출이 2024년부터 두 배로 증가한다면 상승 잠재력은 더욱 두드러진다. 이 시나리오에서 엔비디아의 주가는 현재 가격보다 89% 높은 239달러에 달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 매출이 1%만 상승하는 약세 프레임워크에서는 회사의 기업가치가 현재 가격보다 26% 낮은 92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

가장 극단적인 약세 시나리오에서는 데이터센터 매출이 전년 대비 3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경우 엔비디아의 주가는 현재 수준에서 61% 급락할 수 있으며, 이는 AI 기반 성장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심각한 우려를 반영한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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