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8월중 소비자심리지수 전월비 2.8p 하락한 100.8...경기인식 약화, 기대인플레 정체 - 한은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신동수 기자] 2024년 8월 소비자심리지수가 미국 경기침체 우려 등에 따른 주가 급락, 이커머스 대규모 미정산 상황 등의 영향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7월 103.6으로 2022년 4월 이후 최고치로 오른 후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다만 기준선인 100을 석 달 연속 웃돌았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4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8으로 전월비 2.8p 하락했다.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구성지수가 모두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 5월 이후 3개월만이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서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뜻이다.
가계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 소비지출전망CSI(109)는 전월대비 2p 하락해 한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경제상황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 현재경기판단CSI(73)은 전월대비 4p 내려 지난 7월(77) 2021년 12월(79)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후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향후경기전망CSI(81)도 전월대비 3p 내려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취업기회전망CSI(83)은 전월대비 3p 내려 역시 석 달 만에 하락 전환했다.
금리수준전망CSI(93)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 시장금리 하락 등으로 2p 하락했고 2020년 9월(89)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가계 저축 및 부채상황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는 현재가계저축CSI(92)은 전월비 2p 하락했고 가계저축전망CSI(96)는 전월 수준을 유지했다.
물가상황에 대한 인식 측면에서는 물가수준 전망CSI(145)는 농산물 가격 증가세 둔화에도 석유류 가격 상승 등으로 1p 상승해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
주택가격전망CSI(118)는수도권 아파트 매매거래 증가 및 가격 상승세 지속 등으로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며 3p 상승해 2021년 10월(125)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임금수준전망CSI(120)는 전월대비 2p 올라 2019년 2월(120) 이후 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종합) 8월중 소비자심리지수 전월비 2.8p 하락한 100.8...경기인식 약화, 기대인플레 정체 - 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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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간의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3.5%)은 전월대비 0.1%p 하락해 지난 2022년 5월(3.4%)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2.9%)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지난 7월 2022년 3월(2.9%) 이후 3%를 하회한 후 정체됐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의 응답 비중은 공공요금(53.6%), 농축수산물(49.8%), 석유류제품(35.3%) 순으로 나타났다.
전월에 비해서는 집세(+1.8%p), 석유류제품(+0.3%p)의 응답 비중이 증가한 반면, 공공요금(△0.7%p) 비중은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소비자들의 경기심리가 악화됐지만 기대 인플레이션은 정체되는 등 한은의 정책목표를 크게 상회하는 물가 인식이 계속됐다.
신동수 기자 dsshin@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