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0 (토)

주식시장, 블랙먼데이 이후 빠른 안정화 불구 고민 남는 이유 - 신한證

  • 입력 2024-08-14 08:26
  • 장태민 기자
댓글
0
주식시장, 블랙먼데이 이후 빠른 안정화 불구 고민 남는 이유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14일 "주식시장의 블랙먼데이 이후 빠른 안정화에도 불구하고 고민은 남아 있다"고 진단했다.

노동길 연구원은 "주식시장이 7월 중순 기록했던 전고점을 회복하지 못한 상태"라며 이같이 밝혔다.

노 연구원은 "7월 중순 이후 조정의 본질은 미국 경기 의구심과 기술주 쏠림 완화였다"면서 "해당 문제들은 아직까지 현재 진행형"이라고 평가했다.

주식시장이 추가로 상승하기 위해서는 미국 경기 의구심을 걷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주식시장은 8%대 조정 이후 추세적 회복까지 1~1.5개월을 소요했다. 변동성 이후 패턴을 고려하면 추가로 지표를 확인해야 이전 수준 회복을 시도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 일단 블랙먼데이 공포 극복

세계 주식시장은 8월 5일 겪었던 블랙 먼데이 공포를 이겨내는 모습이다. 주요국 주식시장은 당시 기록했던 낙폭을 대부분 만회했다.

낙폭 상위 주식시장은 일본, 대만, 한국 등 동아시아 위주였다. 해당 국가들이 주로 포진한 MSCI Asia Pacific은 블랙 먼데이 이전으로 회귀했다.

선진국 주식시장 위주인 MSCI Pacific은 비교적 덜한 변동성을 보인 바 있으나 역시 블랙 먼데이 이전 수준에 근접했다.

노 연구원은 주식시장 빠른 회복 배경은 크게 두 가지라고 진단했다.

우선 BoJ의 구두 개입 조치를 들었다.

노 연구원은 "글로벌 금융시장 수급 충격을 유발했던 변수는 엔화 자산 본국 회귀로 보인다. 미국을 포함한 주요국 기술주에 투자한 자금들이 엔화 강세 영향에 청산됐다"면서 "자금 규모는 추정 정도만 할 수 있고 전부 파악하기는 어렵다"고 했다.

그럼에도 BoJ 구두 개입은 게임 체인저였다고 해석했다.

둘째 미국 경기 둔화 우려 완화라고 밝혔다.

그는 "주식시장은 주간지표(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월간 지표(ISM 서비스업 지수)에도 촉각을 곤두 세웠다. 미국 시장금리가 추가로 하락하지 않으면서 엔화 청산 속도를 늦췄다"고 평가했다.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