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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주식시장 충격 과도...낙폭과대주 중심 비중 늘리는 전략 유효 - 대신證

  • 입력 2024-08-12 08:3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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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12일 "단기 가격메리트가 확대된 업종 비중을 유지하거나 현금 비중이 있는 투자자들은 낙폭과대주 중심으로 비중을 늘려가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경민 연구원은 "지난주 주식시장 충격은 과도했다"면서 이같이 조언했다.

지난주 코스피는 경기침체 가시성이 낮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를 반영한 수준까지 급락했다고 지적했다.

이 연구원은 "8월 5일 KOSPI는 경기침체 공포심리에 엔캐리 청산이 맞물리며 선행 PER 7.86배까지 레벨다운됐다. 과거 경기침체 국면을 상당부분 선반영한 지수대"라며 "경기침체 가시성이 높아지더라도 현재 KOSPI 2,500선대는 충분히 저평가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미국, 유로, 중국 등 글로벌 GDP 성장률 전망, 실적 전망은 견고하다고 평가했다.

KOSPI는 기술적 반등을 전개 중이며, 1차 목표는 200일MA가 위치한 2,630선 전후라고 밝혔다.

단기 등락 이후 2차 목표는 40일, 50일 MA이자 급락의 시작점이었던 2,770선으로 제시했다.

이 연구원은 "이 지수대 회복/안착에 성공할 경우 2,800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과격한 변동성 확대 이후 여진은 감안해야 할 시점"이라고 밝혔다.

급격한 가격조정은 일단락되고, 기술적 반등, 자율 반등 이후에는 단기 등락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이 경우 KOSPI 2,500 ~ 2,530선 전후 지지력 확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8월 5일은 금융시장 역사에 기록될 만한 날이었다.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엔캐리 트레이드 청산과 맞물리며 글로벌, 특히 아시아 주식시장 중심으로 폭락했다.

과거 버블붕괴, 경제위기, 코로나19 쇼크 당시와 유사한 급락세였다. 이번에는 경기침체가 아닌 경기침체 우려와 글로벌 유동성 이슈가 맞물리며 주식시장 충격이 가중됐다.

이 연구원은 "이번 사태는 미국 경기침체보다 엔캐리 트레이드 영향력이 컸다고 본다"면서 "미국 경기침체가 주된 원인이었다면 미국 주식시장 하락이 더 컸을 것이고, 회복력도 미국이 강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여기서 핵심은 엔 캐리 매물이 무한대가 아니라는 점"이라며 "청산이 진행될수록 잠재 물량은 줄어들 것이고 시장 변동성을 자극하는 힘 또한 약해질 수 밖에 없다"고 밝혔다.

그는 "실제로 18.4만계약이었던 투기적 순매도 포지션이 5주만에 1.1만계약으로 축소됐다. 단 4주동안 17.1만계약 이상, 8월 첫째주에만 6만계약 이상이 감소했다"면서 "엔캐리 청산에 대한 공포, 유동성 측면에서 영향력은 정점을 통과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미국 경기침체 공포가 글로벌 금융시장을 지배하는데에는 단 이틀이 소요됐지만 ISM서비스업 지수 호조, 실업수당청구건수 감소로 빠르게 정상화됐다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경기침체 공포가 빠르게 스쳐지나간 느낌"이라며 "어쩌면 7월 FOMC에서 연준의 이중책무 명기, 파월 연준의장의 고용지표 악화시 적극 대응을 빌미로 시장의 금리인하 압박이 작동했을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이 강화됐다"고 밝혔다.

그는 "여전히 11월 50bp 금리인하, 연내 4번 금리인하 기대심리가 남아있어 경기 상황과 연준의 스탠스 간 시소게임이 불가피하다"고 풀이했다.

KOSPI는 과거 펀더멘털 위기, 경기 침체까지 선반영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8월 5일 KOSPI 12개월 선행 P/E는 7.86배(장중 저점 기준)까지 내려갔다. 과거 급락구간에서 KOSPI P/E는 평균 7.91배까지 하락(금융위기 제외, 포함 시 7.63배)했다"면서 "현재 수준으로 환산하면 KOSPI 급락의 저점은 평균 2,396p(최저점은 2,273p)"라고 밝혔다.

12개월 선행 P/B는 현재 0.78배(장중 저점 기준)까지 하락했고 코로나19 이후 최저점은 0.78배(22.10.31)라고 밝혔다.

현재로 계산시 2,384p라는 것이다.

확정 실적 기준 P/B 역시 코로나19를 제외할 경우 저점권은 0.8배~0.85배 수준이며, KOSPI 환산 시 2,273~2,385p라고 밝혔다.

그는 "역사적 밸류에이션에 따른 KOSPI 저점은 2,250~2,460p이며, 2,250선은 워스트 시나리오 가정시 설득력을 지닌다"면서 "2,450p 이하는 Deep value 구간이며 반등을 염두에 둔 비중확대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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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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