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07 (수)

(상보) 미국이 공격적 금리인하 나서면 중국도 금리 낮출 가능성 커질 듯 - 블룸버그

  • 입력 2024-08-09 10:44
  • 김경목 기자
댓글
0
(상보) 미국이 공격적 금리인하 나서면 중국도 금리 낮출 가능성 커질 듯 - 블룸버그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이 공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서면 중국도 금리를 낮출 가능성이 커질 듯 하다고 블룸버그가 7일 보도했다.

2주 전 중국 인민은행의 예상치 못한 금리인하는 일부 이코노미스트들이 올해 총 세 차례의 금리 인하가 있을 수 있다고 말하는 것의 시작에 불과할 수 있다고 했다. 이는 수년 동안 볼 수 없었던 규모의 완화 조치일 수 있다.

최근 경기침체에 대한 공포가 시장을 뒤덮으면서 미 연준이 더 공격적으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잠재적인 게임 체인저라고 했다.

유샤인사모펀드 FD 매니지먼트의 쉬용빈 공동 CIO는 "연준의 금리인하를 염두에 둔 트레이더들의 가격을 고려하면 인민은행의 금리 인하 여지가 더 커졌다"며 "올해 적어도 1~2회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며 경제 상황에 따라 이르면 9월에 인하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작년 말부터 위안화는 중국의 성장 전망 관련한 비관론과 미국 채권 수익률과 지방정부 증권 간의 격차 확대로 인해 평가절하 압력을 받아왔다.

다만 이번 주 들어 미국과 중국 10년물 국채 수익률 차이가 2월 이후 가장 작은 폭으로 좁혀진 가운데 중국 국채에 대한 미국 국채의 매력이 낮아졌다.

일부 애널리스트와 투자자들은 중국 인민은행이 몇 주 안에 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연준이 올해 2~3차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맥쿼리그룹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인민은행이 최소 두 차례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했다.

블룸버그 이코노믹스의 창슈 이코노미스트는 "위안화 가치 하락에 대한 우려가 사라지면 인민은행은 중국의 경기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는 여지가 생길 것이다. 경제에는 더 많은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 저작권자 ⓒ 뉴스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모바일화면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