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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기대감에서 경기침체 우려로 분위기 넘어가 경계 필요 - 대신證

  • 입력 2024-08-02 15:15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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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2일 "투자자들은 금리인하 기대에서 경기침체 우려로 분위기가 넘어가는 국면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하연 연구원은 "연준은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했고 경착륙 가능성은 낮다고 평가하며 경기 우려를 낮췄지만 예상보다 견조했던 2분기 마무리 이후 하반기 경제지표 발표가 다소 불안한 시작을 보이며 경기 침체 우려 및 연준의 금리인하 실기 가능성이 제기되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미국 경제지표 둔화는 시장에서 이미 예상돼 왔다. 7월 정치 불확실성이 빠르게 확산됐고, 실적발표를 통해 확인한 마진 축소 압력은 경기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실제 일부 부진한 실적발표 이후에는 해고 계획 발표가 뒤따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나 "낮아진 시장 눈높이조차 충족시키지 못한 경제지표가 발표되면서 시장은 다시 빠르게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계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특히 기업보다 가계, 고소득층보다 저소득층 중심으로 나타났던 경기 부진이 확산되고 있다는 점은 시장의 경계감을 높이는 요인이라고 풀이했다.

이 연구원은 "7월 ISM 제조업지수는 기준선은 물론 시장 예상치를 큰 폭으로 하회했다. 특히 7월 고용보고서 발표를 하루 앞두고 큰 폭으로 하락한 고용부문은 경착륙 가능성을 높여줬다"면서 "공급자운송시간 및 가격부문은 상승하면서 물가 하방 경직성이 지속될 수 있다는 부담 역시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당분간 침체 우려가 반영되면서 시장 변동성은 확대되겠지만 여전히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선거를 앞두고 확대된 정치 불확실성은 이전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적응이 예상되고 마진축소 압력을 높였던 고금리 부담은 연준의 금리인하 시사로 일부 완화가 가능해졌다"면서 "고용비용 부담 또한 2분기 둔화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물가 하방 경직 우려를 초래했던 물류난 역시 일부 해소될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 연구원은 "홍해사태 영향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과 유럽의 대중 관세 부과를 앞둔 선제적인 물량 확보 수요, 알리, 테무 등 전자상거래를 통한 중국의 저가 밀어내기 수출 물량은 컨테이너 공급 차질을 초래했다"면서 "하지만 7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PMI는 예상보다 큰 폭 하락했고 수출주문 증가세 둔화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그는 "상해운임지수 또한 7월 중순 이후 하락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며 "컨테이너 공급 차질에 따른 운임 지연 및 운임비 상승 이슈가 점차 해소되면서 투입비용 및 물가 하향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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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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