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콤 장태민 기자] 메리츠증권은 2일 "주가 급락은 통화정책 변경 국면에 따른 유동성 마찰음(엔캐리 청산 우려)과 반도체 공급과잉 트라우마가 더해진 결과"라고 진단했다.
이진우 연구원은 "엔캐리 문제의 경우 급격한 유동성 환경 변화가 아니라면 본격적 청산은 아닐 것"이라며 "미국 국채금리와 엔화의 동반 안정이 키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두번째 이슈는 반도체 공급 과잉 우려엔 동의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2018년 전후의 서버용 투자 공급과잉의 트라우마가 투자자들에게 각인되어 있다는 점은 이해되지만 지금은 수요 보다는 공급자가 시장 자체를 만들어가는 국면"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고점권에 나오는 시장변동성 확대는 항상 고통스럽다. 하지만 지금은 경기/실적과 같은 체력변수가 아닌 유동성, 쏠림에 따른 되돌림, 노이즈로 인한 시장 변동성 확대"라며 "특히 반도체의 경우 과거 사이클 고점에서 주가는 50% 수준의 조정을 반복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반도체 사이클의 고점에 동의하지 않는다면 고점대비 30% 이상 하락한 주가는 가격 매력이 분명 있는 시기여서 매수로 대응해야 할 시기"라고 덧붙였다.


주가급락, 유동성 마찰음과 반도체 공급과잉 트라우마 더해진 결과...반도체는 저가매수로 대응해야 - 메리츠證
이미지 확대보기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