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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삼성·SK하이닉 등 대중 HBM공급 제한 가능성 - 블룸버그

  • 입력 2024-08-01 08:39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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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 미, 삼성·SK하이닉 등 대중 HBM공급 제한 가능성 - 블룸버그이미지 확대보기
[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이 삼성, SK하이닉스 등에 대중 HBM 공급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다고 블룸버그가 31일 보도했다.

미국은 이르면 8월부터 중국의 AI 메모리 칩과 이러한 반도체를 만들 수 있는 장비에 대한 접근을 일방적으로 제한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는 미중간 기술 경쟁을 더욱 격화시킬 수 있는 조치이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조치는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와 한국의 주요 메모리 칩 제조업체인 SK하이닉스, 삼성전자가 중국 기업에 이른바 고대역폭 메모리(HBM) 칩을 공급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아직 최종 결정이 내려진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미 행정부는 칩 제조 장비 판매 제한을 포함해 중국 제조업체의 손에 중요한 기술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위해 몇 가지 제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HBM 공급 제한은 미중 경쟁의 최신 분야인 AI 메모리칩에 대한 새로운 제약을 제공할 것이다.

관계자들은 "이번 규제안이 제정되면 현재 생산되고 있는 최첨단 AI 메모리칩인 HBM2와 HBM3 및 HBM3E를 포함한 고급칩과 이를 만드는 데 필요한 도구가 규제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고 했다.

HBM칩은 엔비디아와 AMD가 제공하는 것과 같은 AI 가속기를 실행하는 데 필요하다. 마이크론은 중국이 2023년 중요 인프라에서 메모리 칩을 금지한 이후 중국에 HBM 제품을 판매하지 않았기 때문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이들은 말했다.

관계자들은 "미국이 한국 기업을 규제하기 위해 어떤 권한을 사용할지는 불분명하다"며 "한 가지 가능성은 미국이 미국 기술을 아주 조금이라도 사용하는 외국산 제품에 대해 규제를 가할 수 있는 해외 직접 제품 규칙(FDPR)이다. SK하이닉스와 삼성은 모두 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즈(Cadence Design Systems Inc.)와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Applied Materials Inc.)와 같은 미국 칩 설계 소프트웨어와 장비에 의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 상무부는 대변인은 성명을 통해 "진화하는 위협 환경을 지속적으로 평가하고 필요에 따라 미국의 안보를 보호하고 기술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수출 통제를 업데이트하고 있다”며 "우리의 가치를 공유하는 동맹국들과 긴밀히 협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론은 논평을 거부했다. 삼성과 SK하이닉스는 논평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관계자들은 "새로운 제한 조치는 120개 이상의 중국 기업에 대한 제재와 다양한 유형의 칩 장비에 대한 새로운 제한을 포함하는 광범위한 패키지의 일부이다. 빠르면 8월 말에 공개될 예정이며 일본, 네덜란드, 한국 등 주요 동맹국도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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