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07 (수)

(상보) 테슬라, 모건스탠리 ‘車최고 선호주’…주가 6% 급등 마감

  • 입력 2024-07-30 07:20
  • 김경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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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김경목 기자] 테슬라 주가가 6% 급등했다.

이 종목은 29일 뉴욕주식시장 정규장에서 전장 종가보다 5.6% 오른 232.1달러를 기록했다.

모건스탠리가 이날 보고서에서 테슬라를 미국 자동차 부문에서 포드를 대신해 최고 선호주로 선정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모건스탠리의 아담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이 종목 목표가를 310달러로 제시하며 "테슬라 차량에 대한 기대치가 관리되고 있고 기업 가치의 강력한 신흥 동력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테슬라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은 부분적으로는 지난 몇 달 동안 전기차 판매 둔화세와 인력 감축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이 회사가 시행한 상당한 비용 절감 조치를 근거로 했다.

그는 “이번 분기에 테슬라가 인식한 6억달러가 넘는 구조조정 비용은 다른 조치와 함께 전분기 전기차 가동률이 69%였음에도 불구하고 손익분기점을 여전히 긍정적인 현금 흐름을 창출할 수 있는 수준으로 낮추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테슬라의 비용 절감 조치는 잠재적인 주가 하락으로부터 주가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며, ZEV(배출가스 제로 차량·Zero Emission Vehicle) 시장의 '코너링(매점)'은 추가적인 주가 상승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ZEV 시장은 정부 요건에 따라 전기차를 충분히 생산하지 않는 기업이 규제 준수 크레딧을 사고 파는 것을 의미한다.

테슬라는 전기차만 생산하기 때문에 다른 자동차 제조업체에 판매할 수 있는 크레딧이 충분하다고 모건 스탠리는 지적했다.

조나스 애널리스트는 “테슬라는 이번 분기에 대당 약 2,000달러에 해당하는 ZEV 크레딧 수익을 인식했다. 이는 최근 실행률의 2배가 넘는 수치"라며 "점점 더 엄격한 EPA(환경보호청) 기준과 함께 더 많은 기존 OEM이 전기차 계획을 철회함에 따라 앞으로 수익성이 높은 ZEV 크레딧 시장에서 테슬라가 더욱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포드는 최근 분기 실적 보고서에서 북미와 유럽에서 38억달러 상당의 규제 준수 크레딧을 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며 "GM과 스텔란티스도 이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또한 AI 데이터 센터로 인해 전반적인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심각한 폭풍으로 인해 전력망의 안정성이 떨어짐에 따라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도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밝은 분야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기후 변화의 지표는 에너지 저장 부문에서 테슬라의 지배적인 위치에 더욱 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폭풍우와 폭염을 포함한 비정상적인 글로벌 기상 현상으로 인해 기후 및 에너지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는 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우리는 테슬라의 에너지 사업이 자동차 사업보다 더 큰 가치를 가질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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