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보) 미 7월 제조업 PMI 49.5로, 예상치 51.7 하회
이미지 확대보기[뉴스콤 김경목 기자] 미국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예상을 밑돌았다.
25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 발표에 따르면, 미국 7월 제조업 PMI가 49.5로 잠정 집계돼 전월 52.1보다 낮아졌다. 이는 예상치 51.7을 밑도는 수준이자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서비스업 PMI는 6월 55.3에서 7월 56.0으로 상승했다. 예상치인 54.7을 웃돈 가운데 28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종합 PMI는 6월 54.8에서 7월 55.0을 기록하며 27개월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S&P 글로벌 마켓 인텔리전스의 크리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PMI 지표는 3분기 초 미국경제가 견조한 속도로 성장하고 인플레이션이 완화되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를 보여준다"며 "제조업과 서비스업 전반의 생산이 2년여 만에 가장 강력한 속도로 확대되고 있다. 2분기 2.0%의 증가율을 보인 후 GDP가 연율 2.5%로 증가했다는 조사 데이터도 발표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편 상품과 서비스에 부과되는 평균 가격 상승률은 더욱 둔화돼 연준 목표치인 2%에 부합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다만 성장률과 인플레이션 모두 향후 몇 달 동안 모니터링해야 할 몇 가지 우려스러운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생산 측면에서 보면 서비스 부문이 더 강해지고 제조업은 다시 위축되는 등 성장이 우려스러울 정도로 왜곡됐다고다.
생산 감소 일부는 인력 부족과 관련이 있으므로 일시적인 것으로 판명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는 향후 성장 전망에 대한 신뢰도가 개선됐다고 보고한 부문이 뒷받침했다. 제조와 서비스 부문 모두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아지면서 투자와 고용이 위축되고 있다고 했다.
윌리엄슨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 측면에서 7월 설문조사에서는 원자재, 운송비, 인건비 상승으로 인해 투입 비용이 높은 비율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러한 비용 상승이 지속될 경우 판매가 상승으로 이어지거나 마진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경목 기자 kkm3416@newsko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