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1 (일)

美 실적시즌 앞둔 확률은 주식시장에 긍정적 - 신한證

  • 입력 2024-07-09 09:09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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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미국 실적 시즌을 앞둔 확률은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김성환 연구원은 "실적 시즌 홀딩 전략이 유효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기업 실적이 지금까지 성공적으로 주가를 견인해왔지만 연초와는 달리 이제 시장의 실적 기대가 더 이상 낮지 않다는 점은 일각의 고민으로 작용한다"고 평가했다.

곧 2분기 실적 시즌이 도래하는데, 이런 환경에서는 어닝 서프라이즈에도 주가 반응이 밋밋할 수 있다고 했다. 실제 지난 1분기 실적 시즌에서 M7과 브로드컴을 제외한 기업들은 어닝 서프라이즈를 냈어도 실적 발표 전후 주가가 거의 오르지 못했다.

2분기 실적 시즌을 둘러싼 또 하나의 고민은 peak-out 우려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컨센서스는 S&P 500 EPS 증가율이 내년 1분기 정점을 통과할 것으로 상정한다"면서 "만약 2분기 실적 시즌이 실망 속 컨센서스 하향을 촉발한다면 peak-out 시점이 정말 상반기가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시장은 차익실현으로 대응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과거 주식시장은 EPS 증가율이 정점을 통과할 때마다 선제적 차익실현과 변동성을 겪었다.

반대로 대규모 어닝 서프라이즈가 출현할 경우 아직도 시장의 실적 컨센서스가 현실을 따라가지 못하는 낮은 수준에 있다고 평가하게 된다. 자연히 내년 실적 경로에 대한 재평가 움직임이 일 수 있고, peak-out 우려도 꽤 먼 시점으로 미뤄둘 수 있게 된다.

김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이번 실적 시즌은 내년 1분기까지의 상승 추세 연장을 가늠해볼 수 있는 중요한 위치에 있다"면서 "작은 미스도 허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확률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방향으로 형성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지난 3개월동안 1% 하향됐다. 이는 2010년 이후 상위 25%에 해당하는 긍정적인 추정치 흐름"이라며 "과거 패턴에 대입할 경우 7% 수준의 서프라이즈를 기대할 수 있는데, 작년부터 S&P 500은 예상 수치보다 1% 이상 서프라이즈를 더 내는 서프라이즈 사이클에 있다"고 밝혔다.

8% 수준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했다.

실적 시즌을 주도할 업종은 역시 빅테크(반도체, 플랫폼, 자동차)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특히 "플랫폼의 실적 추정치 상향폭이 커 서프라이즈를 낼 가능성도 큰데다, 이들의 Capex 전망이 향후 AI 업황 고속 성장의 연속성을 보증하기도 하기에 이들의 실적이 몰린 7월말~8월초가 메인 이벤트"라고 밝혔다.

대다수 민감주가 2분기 밋밋해진 경기 모멘텀 속 실적 전망이 하향되고 있는데, 금융주가 보여주는 군계일학의 모습에 주목할만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은행, 금융서비스는 빅테크에 견줄만한 2분기 실적 상향을 겪고 있다. 결론적으로 실적이 현 주가 수준에서 급등 재료로 작용하긴 어려우나, 2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될 8월말까지는 주식을 보유해도 괜찮다"고 판단했다.

Peak-out 시점은 지연될 공산이 크다고 밝혔다.

그는 "테크, 금융 중심의 실적 플레이가 유효하다"면서 "8월까지 주식시장 계절성이 나쁘지 않다는 점도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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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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