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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용 점진적 둔화...연내 1~2회 금리인하 가능 - 신한證

  • 입력 2024-07-08 10:06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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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8일 "미국의 점진적 고용 둔화 시각 속에 연준의 연내 1~2차례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찬희 연구원은 "6월 고용지표는 최근의 미국 경기 둔화 흐름을 재확인할 수 있는 지표였다"면서 이같이 예상했다.

전체 신규 비농가취업자는 20만명을 웃돌아 양호했으나 정부 관련 취업자(정부 및 사회보조)가 10만명을 넘어 공공의 기여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번 직전 2개월 취업자 하향 조정 폭이 컸는데 작년 1월부터 18개월 중 13개월 직전 2개월 취업자가 하향 조정됐고 합산 조정 폭은 56만명에 달한다"면서 "금융위기 직전인 2007년에도 하향 빈도가 높아지며 둔화 신호를 알렸던 바 있다"고 상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용시장의 급랭보다는 점진적 둔화에 무게를 둔다고 밝혔다.

그는 "고용시장 수급이 타이트한 헬스케어 그리고 정부 부문을 중심으로 취업자 증가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이민 취업자 유입 속도가 여전히 코로나 이전대비 빠르게 유지되고 있다"고 밝혔다.

통화완화 기대감이 금융시장 선제적으로 반영돼 수요 급랭을 제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따라서 점진적인 고용 둔화 경로가 이어지는 가운데 하반기 1~2차례 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 비농가취업자, 컨센 소폭 상회했으나 실업률 4.1%로 상승

미국의 6월 비농가취업자는 전월대비 20.6만명 늘며 컨센서스(+19만명)를 소폭 웃돌았다.

김 연구원은 그러나 "직전 2개월 수치가 11.1만명 하향 조정돼 오히려 양적 고용 증가 둔화가 뚜렷해졌다"며 "가계 서베이는 역시 완만한 둔화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2.6%로 전월대비 0.1%p 올랐으나, 실업자 증가가 지속돼 실업률은 4.1%로 3개월 연속 올라 직전 최저치(3.4%) 대비 0.7%p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산업별로 재화생산업, 민간서비스, 정부취업자가 각각 1.9만명, 11.7만명, 7만명 늘었다. 재화생산업 내 건설업은 2.7만명 늘어 양호했으나 제조업은 3개월 만에 0.8만명 감소 전환됐다.

민간서비스 중 헬스케어및사회부조(+8.2만명)만 견조한 흐름을 유지하는 가운데 레저및접객(+0.7만명), 전문사업서비스(-1.7만명) 등 둔화 압력이 확대됐다.

제조업이 주춤하며 이와 연동된 운수및창고(+0.7만명), 소매(-0.8만명) 업종 역시 지지부진했다. 정부(+7만명) 부문이 연초 증가세를 회복하며 고용 경기 하단을 지지했다.

시간당 평균 임금은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3.9% 올라 2개월 만에 3%대로 안정됐다. 제조업(+0.5%) 임금 상승 압력은 여전했으나 서비스업(+0.3%) 전반의 둔화 압력이 우세했다.

김 연구원은 "서비스업의 경우 헬스케어 부문을 제외하고는 노동시장의 수급이 정상화돼 안정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제조업 역시 공급자 우위 환경이나 최근 주춤한 수요를 감안하면 상승 압력이 추가로 확대되진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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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고용 점진적 둔화...연내 1~2회 금리인하 가능 - 신한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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