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 2026-10-11 (일)

트럼프가 금융시장에 안겨준 2가지 고민 - 신한證

  • 입력 2024-07-02 09:02
  • 장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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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콤 장태민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2일 "트럼프가 금융시장에 안겨주는 두 가지 고민은 인플레와 재정적자"라고 밝혔다.

오한비 연구원은 "트럼프가 다시 인플레이션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가 부상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 뿐만 아니라 모든 수입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계획과 강경한 반이민 정책에 따른 임금 부담은 모두 물가에 상방 압력을 가하는 요인들이라고 밝혔다.

재정적자가 지속될 것이란 우려도 커졌다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내년에는 부채한도와 2017년부터 시행된 세금 감면 정책(TCJA) 만료가 도래하는데, 트럼프는 토론회에서 여전히 감세와 지출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하려는 의도를 내비쳤다"면서 "토론회 직후에 금리가 오른 건 이와 무관하지 않다"고 밝혔다.

향후 재정관련 논의가 있을 때마다 만성 적자에 대한 우려로 금리 등락이 반복될 수 있어 주식시장 변동성 확대를 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대선관련 다음 주요 일정은 7월 11일 트럼프 형량 선고, 각각 7월과 8월에 열리는 전당대회, 9월에 예정된 2차 토론이라고 밝혔다.

대선까지 아직 4개월이 남아 시간적 여유가 있고, 주요 스윙 스테이트에서도 트럼프가 우세하지만 격차가 크지 않아 물가, 재정을 둘러싼 대선 노이즈에 대한 금융시장 민감도는 커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오 연구원은 "그럼에도 투자 기회는 있다. 단기적으로 금융 섹터의 경우 트럼프의 규제 완화 기조가 긍정적이고 과거 대선 때마다 금융주 퍼포먼스가 좋았던 전례도 있다"면서 "현재 펀더멘탈도 긍정적인데, 지난주 연준이 시행한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한 데다 2분기 실적 시즌을 앞두고 추정치도 상향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적이 견고한 대형은행 ETF(KBE.US)와 쇼핑 시즌을 앞두고 소비 여력에 대한 센티먼트 회복을 겨냥한 금융서비스 업체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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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newsko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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